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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생각나는 너와의 3년

낡은옛군화 |2018.12.14 05:54
조회 762 |추천 1

안녕 새벽에 너생각이 많이나서 써본다
요즘은 잘 보진 않지만 너는 잘 지내고있는거 같더라 너와 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 커플의 소개로 만났지 처음 만난날 너가 언덕에서 부터 내려올때 난 반해버렸어 첫만남부터 인사를하고 바로 도둑들 보러간거 기억나지? 그때 진짜 설레서 영화도 못보고 너도 못봤는데 너는 정말 눈웃음이 예뻤는데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참 재밌고 아픈 추억들이 많았던거 같아 고등학교때부터 너는 여행다닌다는걸 좋아한다면서 나를 잘 끌고 다니면서 안면도,충남의 여행지를 많이 데리고 다녔지 덕분에 집에있길 좋아하고 귀찮아하던 나를 너가 바뀌게해줬어 고맙다 야 ㅎㅎ 너와 거의 모든게 처음이였던게 커서 더 잊기 힘든거같다 대학교를 너는 대전 나는 구미로 다녔었지 항상 동네에서 붙어있다가 떨어질려니 맘도 안놓이고 너가 너무 예뻐서 항상 불안했어 거기다 나는 기숙사 너는 자취.. 더욱 더 불안했지 그래도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장거리도 아무 탈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약속한게 성인이 되도 클럽에 발은 들이지 말자였자나 근데 너가 몰래 간거 나한테 걸렸을때 그때 차라리 헤어졌으면 지금보단 더 힘들지 않았을거 같아
휴학을 하고
21살 군대 가기 전에 육군을 가려했지만 기다리기 힘들 걸 알기에 너와 나의 연애를 위해 공군을 갔어 (2년한거 후회중 ㅋㅋ ) 처음엔 너도 잘했고 나도 최선을 다해 너에게 편지를 썼지 주말마다 교회에 가면 너가 동영상을 하나하나 만들어서 잘 지내고있는 사진을 보면서 너무 너무 행복했어 나는 원래 눈물이 많이 없는데 훈련소 첫주에는 니가 만든 동영상 보고 진짜 많이 울었던거같아 보고싶어서 ㅋ
그 후에 나는 자대를 가고 너는 직장인이 되고 서로 새출발이라면서 열심히 하자고 했지 너의 직장은 단양이였고 나의 자대는 계룡이였어 원래도 장거리였는데 더 장거리가 되어서 더 나는 불안했어 그래서 휴가를 나가면 부모님 보단 너가 더 먼저 보고싶어서 4시간 반을 달려 단양에 도착해서 너가 일 끝날때까지 기다리곤했지 너가 주말에는 못쉬는 직업이니깐 그게 너무 아쉬웠어 회사에 같은 과 복학생 오빠와 같이 일하러 간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얘기했을때 그때부터일까 내가 일병말때쯤부터 전화도 안받고 내가 집착한다며 힘들어했지 나를 안좋아한다고 힘들다하고 넌 면회를 온다고했어 나는 너무 행복했고 내가 잘 할테니 잘 기다려달라는 편지를 면회오기 전날 써서 준비해서 면회장을 갔지 화장실에 갔을때 몰래 가방에 넣어놓으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그 같은 과 오빠 지갑이 나오더라 그땐 참 당황했는데 내가 왜 너가 갖고있냐고 물으니깐 그냥 잠시 맡겨달라고 그랬잖아 진짜 말도 안되는 핑계였다 그치 ㅋㅋ 내가 계속 울면서 왜 갖고있냐고 물으니까 그냥 이럴거면 집 간다고 그래서 나는 너가 너무 좋으니까 내가 을이니까 미안하다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했어 참 생각해보면 우리가 헤어질 수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빨리 끝내질 못해서 아쉽다
그 이후 나는 상황이 다시 좋아지는 줄 알고 좋게 너를 보내고 너는 며칠 뒤에 이별을 고했지 진짜 24살 인생에있어서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 군대 막내생활도 11개월이나 했지 거기다 너가 헤어지자고했지 그러니 내가 미칠거 같더라고 이삼일동안 뭐 먹지도 못하겠고 실감이안나고 군대에 있는 내가 너무 답답했어 왜 군화가 탈영하는지 알겠더라 이후 나는 헤어진 후에 너말고도 더 좋은 여자있겠지하면서 군인이지만 열심히 꾸미고 휴가 나갈때마다 페북에 근황도 올렸어 이후 휴가나갔는데 너가 그 오빠랑 바람났다는 소문과 저격글이 올라왔다고 친구가 그러더라 정말 가슴이 무너지더라 나와의 3년이 그형과 설레였던 잠깐의 시간보다 못했나 싶기도 하고 너무 슬프더라고 그 이후 나는 다 잊자 하고 페북에 니 이름을 치고 들어가는 버릇이 들었는데 너를 진짜 잊으려고 차단도했어 이후 한달 후에 너의 언니가 연락이 오더라 혹시 동생 차단했냐고 할말있다하더라고 나는 대충 짐작을했지 그사람과 잘 안되서 나에게 다시 오려나보다 하지만 그때 나는 마음을 굳게 먹었어 너에게 흔들리지 않겠다고
차단을 풀고 너와 대화를 할때 너무 설레고 긴장되더라 너가 다시 군대 기다려줄수 있다고했을때 내 속마음은 그래 다시 잘 만나보자였는데 너가 바람폈다는게 너무 미워서 매몰차게 그냥 다시 그사람에게 가라했지 사실 많이 후회해 그 이후 너는 다시 그사람과 잘되어서 현재까지 잘만나고 나는 진짜 전역하면 잘생겨지고 관리도 많이해서 너보다 더 성격좋고 더 예쁜 여자친구 만들어야지 이 마인드였는데 전역하고 여자친구를 만들어봤는데 그때당시에만 설레고 그 이후엔 너가 더 그리워지더라 전역한지 벌써 2년이 다 되가지만 너를 완전히 잊진 못하겠다 너와의 그3년이 너무 나에겐 깊에 박혀있어서 어릴때의 그 소중한 추억이 버리기 아까운가봐 최근에 쳐봤을때도 잘 만나고있는거 같아서 너무 배아프고 너가 너무 밉다 나를 버린 너는 불행해야하는건데..
이제는 나와 함께한 시간보다 그사람과 함께 여행 다니고 함께한 추억이 더 많겠지
너가 예전에 나랑 헤어지면 친구로 남을수 있다고 했잖아? 나는 너가 너무 좋아서 그럴수가 없다고했는데 지금은 친구라도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
그래도 헤어지고 여지까지 한번도 안마주쳐서 다행이야 안그럼 더 보고싶어졌을테니깐 몇달 전에 니 친구 만났어 걔가 그러더라 너네 둘이 헤어져도 나랑 내 남자친구 결혼식 온다는거 기억나지? 우리도 그랬는데 걔한테 ㅋㅋ
마음같아선 너한테 연락하고싶은맘이 많았지만 너는 이미 그남자를 사랑하고있는게 인스타에 많이 보여서 그럴 수도 없었어 항상 행복하고 너는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사랑 많이 받았으면 해 이제는 너의 인스타도 들어가보지 않을게 나도 내 연애에 집중해야지
우리의 연애는 애기때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게 안녕

너가 서울가면서 버스에서 나 잘때 이노래 좋다고 들어보라던 노래 나비 잘지내니 그 노래는 진짜 잊혀지질 않는다 마치 우리 노래같아서
내 노래방 애창곡은
1번 고무신 거꾸로신지마
2번 좋니가 되버렸다 너때문에 ㅋㅋㅋ

잘지내 안녕!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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