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대방 프사를 봤어요
번호는 지웠었는데 카톡방은 나가지 못했거든요
하얀 카페에 음료 두잔 시키고 의자에서
웃는 얼굴이더라구요
사진은 누가 찍어준 거 같았고요
친구들은 그걸로 여친 생긴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그러는데 뭔가 그런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네요
기다렸던 제 자신도 싫고요
시간이 흐르면 돌아올줄 알았는데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니까 진짜 힘들어요
나에게는 긴 고통의 시간이었겠지만
찬 상대방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겠죠
마음같아선 물어보고 싶어요
새로운 사람이 생긴거냐고 이제 너를 잊으면 되는거냐고
근데 용기가 없어서 그러지도 못하는 자신이
너무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