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우리 엄마가 겪은 실화임
내가 어렸을 땐데 그때 지금까지도 무서워서 절대 안 잊혀짐
한창 엄마랑 같이 자겠다고 동생이랑 싸웠었어
그래서 엄마를 가운데 끼고 동생이랑 나랑 양옆에서 잤단 말이야
다 잠들었을 때 엄마가 갑자기 눈이 떠지더래
눈을 떠서 무의식적으로 방문 쪽을 보게 됐는데
문이 한 뼘 정도? 만 하게 문이 열려있었데
그때 춥기도 했고 문을 안 닫고 잤나 생각하고 방문을 닫고 침대에 누워서 다시 잤나 봐
다시 또 눈이 떠지더래
무의식적으로 또 방문을 봤는데 다시 한 뼘 정도 만 하게 문이 열려있었데
그래서 다시 문을 닫고 잤데
이걸 한 세네번 반복했나 봐
엄마는 귀찮기도 하고 그땐 나랑 동생이 왔다 갔다해서 자꾸 열어져 있다고 생각했나 봐
갑자기 또 잠에서 깨서 방문을 봤는데
또 열려있더래 근데 문 아래쪽에
어떤 얼굴이 껴 있었데
너무 놀라면 몸 안 움직여지는 거 뭔지 알아?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그래서 엄마가 너무 놀라서 계속 쳐다봤는데
그 얼굴이 갑자기
고개를 옆으로 쳐서 방문을 열더래
그러고 나서 할머니 방쪽으로 엄청 빠르게 기어가더래 엄마가 비명 지르면서 할머니방으로 뛰어갔더니
할머니 방도 마찬가지로 방문이 한 뼘 정도만 하게 열려있었다 했어
엄만 그때 너무 놀라서 할머니 깨우고 온 집에 있는 불 다키고
엄마가 울었던 기억나...
진짜 그 얼굴 뭐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