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 평범한 32살, 178cm/78kg의 곧 삼땡되는 남자입니다.정식으로 글을 이렇게 쓰는 것은 처음이어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메이저는 아니지만 나름 코스피 상장 계열사 대기업에 만 7년째 근무중인 직장인입니다.싱글인 분들을 포함하여 커플이신 분들까지 제목과 같이 여쭤보고자 합니다.요즘같은 세상에 이성을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신입 사원 위치도 아니고,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위치가 잡혀가는상황인데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없습니다.(마지막 연애 후 5년 이상 지남)
마지막 연애 이후로도 소개팅을 수도없이 여러번 하였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다 보니 자신감은점차 잃어가고, 이렇게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마음이 있어도 한 번 거절 당했다 싶으면 다시예전처럼 용기를 낼 자신도 없어져가고 있다 보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대표적으로 N포세대니 연애,결혼,출산 포기 뉴스 및 기사가 판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내용이 공감이 안되는 분들도 있을 거고, 저같은 직장인 분들도 물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등학교를 제외한 남중,고,공대,군대에 입사한 회사마저 남초다 보니....당연히 이성을 대하는 방법이 서툴고 매번 어찌 해야 할지 주변에 조언을 구할 수도 없다 보니 인터넷에서 해답을 찾으려 합니다.
이렇다 보니 TV 예능프로그램도 연예인들이 출연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만 본능적으로 찾아서 보고 대리 만족하는 중입니다.(선다방,썸바디,하트시그널 등)
정말 오랜만에 소개팅이 지난 주 일요일에 들어와서 짧은 만남을 가지고 이번 일요일에 2번째만남을 가지기로 약속은 했는데 중간 월~화요일 2틀간 연락을 하다가 읽씹을 4번 당해서(표현이 그렇지만 겪었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그런지 애프터 모임도 과연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이나 회사 동기들은 결혼을 이미 하고 거의 90% 이상이 아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 저 혼자 자괴감이 들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제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 여행을 마음껏 다니기도 했지만 이 또한 역시 혼자 즐기기만 하다 보니 더 이상 혼자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넷 댓글이나 다른 분들을 보면 혼자 살다 보면 익숙하고 편해져서 사람 만나기가 귀찮다는 글을 많이 보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 갈망이 매우 큽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진짜 누군가와 같이 지낼 거라는 상상을 늘 하고 있었는데... 결국 시간은 또 이렇게 다가오니 두렵고 미칠 것만 같습니다.
정말, 제 옆에 짝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은데 이 하나를 얻기가 이렇게 어려울 것인지 매년 느끼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들, 아니면 다른 분들이라도 있으신가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