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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인데 아침밥차려주고 울었어요.

지나감 |2018.12.20 11:21
조회 43,544 |추천 7

안녕하세요.. 아침7시에 있었던 일인데 지금 이시간에도 진정이 안되서 글올려요.

저는 20대 중후반 남편은 30대초반 이며 같이산지는 1년,결혼한지는 10개월 됩니다.

 

전 6시에 일어나 씻고 출근준비 동시에 남편 밥을 차려 놉니다.

남편은 7시에 일어나 씻고 옷입고 밥먹고 출근합니다.

 

전 7시반이면 나가야해서 뒷정리하고 부랴부랴 나옵니다.

 

밥차릴때 국 데우고, 밥 푸고, 반찬 몇가지 , 계란후라이 정도 합니다.

그리고 출근 하면서 먹으라고 생과일+우유 같이 갈아 식탁에 놓습니다.

 

오늘도 다른날과 다름없이, 바빳고 아침밥은 다 차려줬어요.

아침밥차리는 게 힘은 들어도 뿌듯하고 나름 스스로 자랑스러워서 했습니다.

 

저는 토스트나 시리얼 혹은 우유 한잔 먹고 가는 데 오늘은 그 시간마저 안되더라고요.

7시 20~30분사이에 나가 자차끌구 8시 셔틀버스 타야해서 .. 아침에 급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한마디했어요. 아침엔 같이 도와서 했으면 좋겠다고/ 잔소리아닌 잔소리했죠

근데 돌아오는 답변이 너무 서럽습니다..

밥먹고 먹는 생과일+우유가 너무 많다고 과일이 너무 많이들어갔다면서.

지난번에도 그래서 우유쫌넣고.. 과일 적게 넣었습니다.

 

생각해서 해줬는데 그런말 하지말라고 , 언제 한번 나 그런거 갈아봐달라고.

그랬더니 아침차리지 말랍니다.. 나가서 먹으면 그만이니 하지말라고 합니다.

배 부른데 그것까지 먹어야하니 부담스럽다고 안차리면그만아니냐며 버럭 합니다.

 

그 말들이니, 나 나름 뿌뜻하고 자랑스러워 하던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불쌍해서
눈물이 나 뛰쳐나왔습니다. . .

근데 지금 이시간 까지도 진정이 안됩니다........ 제가 그리 잘못했나요

 

 

 

 

추천수7
반대수274
베플ㅇㅇ|2018.12.20 12:53
궁금한게 남편이 차려달라고 해서 하는거에요? 아님 님이 그냥 자발적으로 하는거에요? 남편이 해달라고 했으면 적반하장에 어이없는게 맞지만 님이 자발적으로 하는걸 도와달라고하고, 한마디 한거에 서운해 할거면 그냥 하지 마요... 받는사람이 딱히 원하지도 않는걸 왜 굳이 하세요;
베플|2018.12.20 11:35
잘 됐네요. 이제 안차리면 그만.. 그리고 님 것만 여유롭게 먹고 출근하세요.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는 인간 한텐 해주는게 아닙니다. 너무 잘 해주지 마세요. 님만 계속 서러워 질듯 합니다.
베플1|2018.12.20 11:35
미안하다고 사과하세요. 니가 그렇게 한들어하는지 몰랐다고 하고요. 그리고 아침은 이제 빌어도 해 주지 마요. 그가 원한거니까요.해달라고 안 햐도 지가 좋아하니 해 준건대 지 나름대로는 많아도 다 먹었다고 님 정성에 보답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님은 상대가 불편했던 부분만 사과하고 그냥 끝내요. 다 사과하지 마시구요. 내 친구는 여자 아침에 바쁘다고 신랑이 아침 차린다고 했었는데. 서로 삶의 방식 차이입니다. 몰라서 그런건데 알았으니 안하면 그만입니다. 그 부분의 마음을 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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