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 어그로 미안.. 근데 좀 사실이야..
나는 수능 끝난 고3이고 수시는 광탈했어.. 예상한 결과였지.
그래서 정시 원서를 접수해야하는데 얼마 전에 담임샘이랑 상담해보니까 천안,대전,충남권 소재 대학이 나오더라 수도권 가려면 신학과 같은 데 가야하고ㅋㅋㅋ
솔직히 내 성적 정도면 그 정도는 나올거라 예상했었어..
근데 엄마가 그때부터 쓰레기 취급을 하더라.
지금 네 성적이 너의 한계고 너의 끝이라면서 그냥 본 대로 생각하는 대로 내뱉더라 어떻게 수도권 하나 못 가냐고 하면서 그 쪽 대학 갈거면 등록금이랑 학비 네가 벌어서 가라고ㅋㅋㅋ
차라리 전문대를 가라고 하길래 다음 날에 교무실에 가서 전문대도 알아봤지.
근데 솔직히 상식적으로 4년제 가려면 충남권인데 서울에 있는 전문대를 갈 수 있겠어? 못 가지. 알아보자마자 엄마한테 전화가 오네. 수도권 정도는 갈 수 있다고 했더니 서울은 왜 못 가냐고 또 난리더라. 서울권 전문대 갈 정도면 수도권 4년제를 가겠지ㅋㅋㅋ 물론 어떻게 할지는 자기 선택이겠지만. 그러다가 주말엔 좀 괜찮아져서 그냥 가라고 하더니 어제 잘 준비 하는데 또 내방에 들어와서 정말 거기 밖에 갈 데가 없냐고 네가 최하위 바닥을 기어다닐줄은 몰랐다면서 안그래도 기죽어있는데 또 기분 망치더라.
내가 잘 한거 없다는거 알고 나도 매일 대학 알아보고 과 알아보면서 어느 방향으로 가는게 그나마 나을지 찾아보고 있는데 맨날 내 방에 불쑥 들어와서 어디쓸지 정했니? 너 진짜 그쪽 갈거니? 혹시 모르니까 서울에 있는 전문대는 써봐라. 이러는게 너무 싫고 남의 자식 끌고와서 누구는 어디 외고 다니는데 SKY도 못 가서 재수하는 것 같더라 내가 봐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았는데 안타깝다 이러고 너네 학교 다니는 누구는 제주에 있는 의대 간다고 하더니 수능 잘 쳤는지 모르겠다며 남의 자식에게 까지 불필요한 관심 보이는 것도 보기싫음..
미안.. 너무 쓸데없는 한탄이었지? 그냥 풀 데가 없어서 써봤어..
본론은 그게 아니었는데.
어차피 지거국 아니면 다 비교하는게 시간 낭비일 정도로 비슷하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
일단 쌤이랑 돌려봤을 때 나온 데는 배재대 공공인재학부야.
과는 얼핏 보기에는 괜찮아보였는데 인터넷 좀 뒤져보니까 BMW, DMB라 불린다며.. 그 외에 안 좋은 얘기 많더라. 특히 군기 엄청 잡는다던데 진짜야??
대전대도 나왔는데 국제통상이랑 법학과.. 근데 여기도 배재랑 비슷한 취급 받더라. (DMB라고..) 근데 굳이 비교하면 대전이 그나마 낫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인가..
그 밖에 우송,중원,중부 나왔는데 거긴 거의 다 보건 계열이야.
충북은 세명대 행정..
통학 쉬운 편 아니라도 4년제 하나만 보고 저기 중에 하나를 가는게 나을까 아님 그냥 통학까지 고려해서 수도권 전문대로 빠지는게 나을까?
전문대 가면 거의 편입 준비할텐데 편입 정말 빡세다며..
내 친구들은 부모님이 차라리 유학을 가라고 유학 보내준다고 하셨다는데 우리 집은 그렇게 할 정도로 돈 많은 집은 아니라서ㅠㅠ
답 없는 상황인거 알아. 욕 먹을 만하고 손가락질 받을 만하지..
그래도 바닥에 버려진 나 라는 쓰레기 하나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어준다 생각하고 조언 좀 해줘..
너희들이 보기엔 어떤게 더 나을 것 같아?
사진은 그냥 왠지 분위기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