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너랑 가장 따르던분이 너 안된다고 아니라고 하셨고
헤어졌다고 얘기했을때도 잘했다해주셨는데
결국 못끊어내고 여기까지왔어
니 맘에 안든다고 미워하고 괴롭히던 인생선배도
넌 아니라했어
외로워하던 니가 가지말라 옆에있어달란말에
그게 사랑인줄알고 늦게들어가고 부모님하고 싸우고
부모님은 그게 나에대한 존중없이 무시하는거라
말씀해주셨는데
난 이 모든걸 흘겨듣고 여기까지 왔어
나도 자업자득이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어하던 나한테
호감표시하고 어느날 무슨일있는것처럼
기분안좋아보여서 신경쓰이게했었지
왜그러냐고 그때 먼저 물어본게
지금은 가장 후회스러운 순간이야
그 날 넌 내 소개팅소식을 듣고 자기도모르게
계속 기분이 안좋았다고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사귀게됐어
둘다 결혼하고 싶어했고 단순하게 결혼이란
해피엔딩일줄알았어
만난지 얼마안되서 니 친구들 소개받고
가족들하고도 만나고
회사동료하고도 인사하고 성급했지 모든게
우리가 결혼할 사이니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거라
생각했어
늘 외로워하는 니곁에 있어주고싶었고
늦게들어와 끼니도 잘 못챙겨먹는게 안쓰러워서
일끝나고 널 기다렸고
늦게들어가 부모님하고 다툼있어도
우린 결혼할 사이니까 나중에 이해해주실거라는
바보같은 생각했어
그렇게 6개월만날때쯤 지금집 불편하다고
우리가 살 집 구하겠다고 하더라
제대로된 가구 안살거 아니까
난 내가 살집이란 생각에 나름 돈써서 가구를 사 넣었지
그렇게 이사준비할쯤부터
니거 우리집에 인사드리고 싶다했어
만날때 늦게들어가는것때문에 너에 대해
별로좋게생각하지않는것
나 하는일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같은 직장 다닌다는거
말못하다 니 학력얘기나오니 싫다하시더라
시간이 좀 걸리겠다싶었어
바로 허락받기 어렵겠다고 그 얘기듣고 거리두더니
나한테 선봐도되냐고 묻더라 너
기억안나겠지만
그게 이사하고 겨우1
한달될쯤이였어
나랑 살집을 구하고 2주후에
내가 바로 인사드리기 어렵겠단 얘기 꺼내고
2주후 선보겠다는 얘기한거지
그리고 또 2주후에 결국 헤어졌어
진짜 5월은 나한테 지옥이였어
난 아직 아무준비도 못하고 이별했는데
헤어지고 같은직장에서 널보는게
널 만난 이후 또 바보같은선택했어
한달정도 지나 다시 사적으로 널 만나고 자고
근데 넌 이때 선본여자랑 막 사귀기 시작했지
그리고 한달지났을때인가
너랑 밥먹을때 그여자얘기물어보니 답하더라
그여자가 교수준비한다고 공부끝나고 결혼하고싶다했다고 그걸 나한테 참 단순하게 터놓더라
허락안한다는 한마디에 바로 나한테 돌아서고
선본여자가 2년기다려달란말에 고민된다고..
지금생각하면 뭐에 씌운건지
돌아올거라생각했어
결혼에 집착하는 니가 그여자 정리할거란 생각한거같아
그렇게 4달지나고 넌 나도만나고 그여자도 만나고
내가 일 그만둘쯤에 페북도 헤어지고 친구했었는데
인스타 팔로우하더라
페북은 제대로 본적없었는데
인스타는 왜인지 니꺼 타고 그여자꺼 보게됐어
나한테 콘서트 친구랑 간다 자랑했었는데
그 콘서트 감동이라는 그여자 인스타글 보게됐지
서로찍어준사진에 럽스타 페북
4달동안 눈감았던 내가 마주한 진실이였지
연애하고 있었더라
그리고 여행다녀와서 내가준피규어 보여준다고
거실장찍어보낼때
니여자랑 기념일에 만든 캐리커쳐 포토북
올려놓고 나한테 보냈더라
너랑 함께 살집이라고 산 그 거실장에
그딴걸 올려두고 나한테 보내는 너한테 분노느꼈어
진심으로 사과하긴했지만 너가 진심인지는 모르겠네
그 거실장 갖다 버리겠다할때 데이트비용청구하겠다
지랄해서 냅둔게 잘못이었겠지?
일도관뒀고
이제 더이상안봐도되니까
끝내려고 3개월동안 얘기했어
그만하자고
그때마다 넌 보고싶다 연락계속할거다
왜 날 못놓냐 너만한사람을 못만났나봐
그사람이랑 결혼할거니까
내가 떠난다해도 모르겠다
그말만 되풀이했었는데 오늘 드디어끝냈네
나한테 돌아올생각없으면 다시 연락하지말라
카톡으로 10번째 얘기해서 해냈어
좀 더 미친사람처럼 굴어서 빨리끝낼걸 그랬네
최근에
너 아프게되고 벌받는거같다했잖아
전에 헤어질때 나보다 더 상처준사람있다했던
그여자 떠올리며 벌받는다 생각했겠지 넌
너가 그런 사람인걸 알면서 난 왜 여기까지왔을까..
난 절대 아픈게 니가 받는벌이라 생각안해
연애하자고 결혼하자고 사람 몰아놓고
버리고 떠난 너 똑같이 2년후에 그여자한테 버림받아
그게 니가 진짜 받을 벌이지
그때 처음 그여자 얘기꺼낼때 그랬지
무슨 영어단어 얘기했는데 모른다햇다고
무시했다고 그 여자가
그땐 니편들었지만 너가 상식없는거야
그렇게 느낀건 니 자격지심이고
난 한번도 그런적없다하는데
난 내색한적없을뿐이야
그냥 그럴수있지라고 넘기기도했고
너 결혼못할까봐 일단 헤어지지는 못하고
결혼 기다리는거는 기다리는데로 힘들고
너도 꽤나 속썩고있겠지
꼭 그사람 교수되고 버려지길 바래
그 사람이 측은지심으로 데리고 산다면
평생 자격지심 느끼며 살길 바랄게
알게된 7개월 만났던 9개월 속았던 8개월
고마운점도 생각나는거 쓸게
함부로 결혼할거란 막연한 생각에 다 해주고
사다주고 돈쓰고 그러는거 아니라는거 알게해준거
나보다 어른이 아니라는 사람
듣지않고 만나는거 아니라는것도 알게해줬지
보고싶다해서 약속정할때
니 여자친구 생일때문에 그날안된다고
시간남는 전날 나랑 만나고 스킨쉽하고싶어
미칠라는 니 모습
니가 팔로우해줬던 인스타타고 가서 알게됐어
니여자생일
그리고 그날 마지막까지 넌 너 다운모습보여줬어
좀 충격이기도했어 그 정도로 바닥인줄은...
명품지갑샀다자랑하길래
샀을리없고 선물이라생각했는데
당당히 주웠다고
왜 안찾아주냐고 신분증 없냐했을때
버렸다는 니말듣고
상식이없는 니모습보다 더 충격이였어
보고싶다 니가힘들면 안부만 주고받자하면서
아무나한테 나 못보낸다했잖아 너
적어도 너같은 인성을 가진사람이 아니면 되고
딱 너 반대인사람 만나면된다는거 알게됐어
굳이 걱정안해줘도 될거같아
너 같은 사람만날거면 차라리 아무도 안만나는게
낫다는것도 알았고
꼭 후기 쓰러올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인과응보라는 말 전 있다고 믿어요
바보같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려합니다
저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상황이신분
꼭 끊어내고 본인을위한 삶 사시길 바랍니다
이곳에 얘기하고 나니 정리되고 미련또한 없네요
앞으로 제 인생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다
시간지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