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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추가] 두끼 포장 튀김 많이 담았다고 진상됐네요...?

망한빠네 |2018.12.26 13:42
조회 373,457 |추천 1,371

 본사 서비스 담당자분한테서 개인번호로 연락이 왔네요.

 

사안이 사안인지라 고객센터 컴플레인 글 확인하고 바로 연락주신거라 하네요.

당연히 본사차원에서 죄송하고 매뉴얼상 튀김을 넣든 야채를 넣든 고객님 자유라고 하네요.

 

직영점이 아니라 프랜차이드다보니 점장들이 자기 임의대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 서비스교육 확실히 다시 하겠다 했구요.

 

판에 글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제 기분이 상한 점이니 굳이 내려라 마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셔서 후기 첨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 교육 철저히 하겠다고 거듭 말씀하셨고, 2만원 상품권 보내줄테니 나중에 다른 지점이라도 가서 이용해 달라고 하셨네요. 모바일로 보내주신다 했는데 아직 안 들어왔고, 들어오면 글 수정할게요.

 

+  2만원은 서비스교육 확실히 되었는지 고객님이 확인해 보시라는 의도로 주시는거라고 하셨으니 이 지점 가서 튀김만 쓸어올 생각입니다.

 

++ 점주 사과 얘기가 나오기는 했는데 녹취에서 보셨겠지만 입발린 사과는 잘 늘어놓는 사람이니 말만 하는 사과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됐다고 했습니다. 본사 슈퍼바이저가 지점에 가서 앞뒤사실 확인했다고 해요.

 

+++ 클레임 카운팅이 누적되면 내용증명을 보내거나 유상교육을 지시하는 등의 지점별 패널티가 간다고 합니다. 컴플레인은 적극적으로!

 

 

지켜봐 주셔서+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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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이건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 두끼에서 진상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꿀팁!짱 후기인 것 같아서 결시친에 올려요.

 

 

서울시에 있는 두끼에 포장을 하러 갔는데, 막 세팅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포장한다고 하니 통이랑 챙겨주셔서 담기 시작했어요.

 

튀김이 안 나와서 떡을 먼저 담고, 오뎅을 좋아해서 오뎅 잔뜩 깔아놓고, 면은 원래 잘 안먹어서 패스, 야채는 맨 뒤에 넣으려고 냅두고 있었어요.

 

그때 튀김이 깔리기 시작했고 그 위에 차곡차곡 튀김을 쌓기 시작했는데...일하며 지나가던 분이 갑자기

 

"튀김만 넣지 마세요!"

 

하고 지나가시는거예요.

 

순간 어...제가 떡을 많이 안 먹어서요...웅얼...하긴 했는데

 

튀김 안 넣으니 이미 다른걸 다 담아서 넣을 것이 없더라구요.

 

결국 그래서 위에 야채랑 유부나 좀 넣고 통을 닫았어요.

 

카운터로 가서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나빠서 아까 그 말씀하신분 누구시냐고 물어보니 사장님이시래요.

 

그래서 일단 사장님좀 불러달라고 해서 얘기를 시작했어요.

 

 

톡: 사장님.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 튀김만 넣지 말라고 말씀하신 건 기분이 안 좋아서요.

 

 

혹시 다른 뜻이 있으셨나 생각이 들어서 여쭤봤는데, 몇마디 나누다 보니 제가 진상으로 이미 규정된 것 같더라구요. 저도 이때부턴 기분이 슬슬 나빠져서 녹음기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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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내용은 총 5분 정도고 내용은 대충 이래요.

 

톡: 여긴 부펜데 제 맘대로 골라도 되는거 아님?

 

점: ㄴㄴ우리지점은 안됨. 파는사람 생각도 해달라

 

톡: 아니;;그런건 본사한테 말씀하시지..?

 

점: ㄴㄴ 님만 그럼 님 비상식

 

톡: 헐...딴데선 무겁게 담으면 우왕 이러고 같이 신나하고 그러는데!

 

점: 그럼 거기 가시등가

 

톡: ...?? 아니 말씀을 왜 그런식으로 하쉬는...?  저 기분나쁨여

 

점: 기분나쁘셨담 죄송하고 걍 놓고가시등가

 

톡: 아니 저 튀김만 담은거도 아님!

 

점: 아 죄송여~~

 

 

 

대충 이런 느낌의 대화였구요

 

밑으로 아예 녹음파일 전사한 녹취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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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부페니까 제 맘대로 골라먹을수 있는거잖아요.

 

점: 근데 그전에도 어떤분이~튀김만 싸간다고 하시는 분이 계세요. 근데 솔직히 다른데도 가시면 무한리필이긴 하지만 튀김집에 가시면 몇개에 삼천원이잖아요.

 

톡: ?? 아니 그러니까 두끼가 있는거고 사람들이 두끼를 찾는거잖아요?

 

점: 근데 저희 생각은 그래요. 물론 고객님 생각도 맞지만 저는 입장은 파는 입장이잖아요. 튀김만 가져가시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톡: 그거 본사 방침인가요?

 

점: 아뇨 저희 방침이에요.

   

톡: 그러면..본사에 항의를 하시는게 낫지 않아요?(어이없어 웃음)

 

점: 아니 저희가 얘기하는 건...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셨으면 죄송한데요...보통 떡볶이를 사러 오셨으면 보통은 떡볶이를 담고 야채를 담고 그리고 튀김을 얹거든요 근데 고객님께서는 처음부터 튀김을 담으셨잖아요. 튀김만 담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말씀드린거예요.

 

톡:(어처구니없음)밑에 보실래요?

 

점:.....(말잃) 물론, 고갱님....(말잃) 죄송합니다 아니,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그럼 놓고 가세요.

 

톡: ???

 

점: 아니 저는...제가 보기에 튀김만 담으시길래 그래서 말씀을 드렸어요.

 

톡: 솔직히 말해서 제가 어떻게 담든간에 그건 사장님 눈치까지 봐가면서 담을 순 없잖아요.

 

점: 물론 그렇죠. 고갱님 입장에서는.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건 아니라고 말씀을 드린 거예요. 어떤분은 떡볶이 하나 싸고 튀김만 하나 싸도 될까요? 했는데 저희는 노를 했거든요.

 

톡: 그럼 미리 말씀을 하시든가요. 그리고, (하) 저는 아까 황당한게 제가 옆에서 어떻게 싸는지 옆에서 다 보신게 아니잖아요?

 

점: 물론 그렇죠. 제가 일을하면서 보니까 튀김만 담으시길래 그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톡: 아니 그럼 사장님 이렇게 담았는데, 하고 확인을 받아야 하나요?

 

점: 아니, 그건 아니죠.

 

톡: 그럼 미리 튀김만 담으시면 안됩니다 써 붙이시든가요. 어쨌든 저는 제가 담고싶은대로 담고 있는데 거기서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니 제 기분이...뭐지 이건? 내 맘대로 담는것도 안되는건가? ...부페잖아요?

 

점: 죄송합니다.

 

톡: 사전에 말씀을 하셨으면 아 예 알겠습니다 할텐데

 

점: 근데 그렇게 담으시는 분이 거의 없거든요... 저도 나름 장사를 하면서 저도 느끼는게 있잖아요.

 

톡: 솔직히 말해서 두끼는 다른 지점 같은 경우는 여기서 이렇게 담아가시면 더 많이 담아가요 올려놓는데도 있고 많이 담아가기 무게 재기 대회 이런거 하는데도 있고 굉장히 다양해요.저도 그런 얘기를 듣고서는 아아 두끼는 약간 이런 분위기구나 옛날에 뷔페탑 쌓는 샐러드바같은 분위기구나 생각을 하고 재밌게 생각을 했어요.

 

점: 뚜껑만 닫히면 된다고 말씀을 드리죠.

 

톡: 네!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그러니까 그걸 즐기는 기분으로. 그러니까 오늘내가 두끼에서 담아갈게! 하고 친구들한테 연락을 하고 간 거예요.

 

점: 다른 두끼를 가셔야겠네 기분 좋게(웃으며)

 

톡: 사장님 태도가...맘에 안드시면 놓고 가세요 말씀하시는거 자체가...

 

점:(말끊고) 아니, 기분 나빠하시니까~아니 뭐 밑에를 들여봐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기분이 서로 나쁘잖아요. 고객님도 기분 지금 저땜에 나쁘셨다면서요.

 

톡: 네! 그러니까 전 그냥 열심히 담았는데,

 

점: 저도 열심히 준비를 해서 고객님 응대를 하고 하는데 그게 마음에 안드신거잖아요 지금.

 

톡: .....

 

점: 서로...좀 그렇잖아요 지금. 죄송합니다, 죄송하구요.

 

톡:(황당)

 

점: 이거는 그냥...저희가.

 

톡: 아뇨 사서는 가야죠. 친구들한테 사간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이런식으로 아침부터 튀김만 담아가는 진상 취급 하시는거는 진짜로 기분이 나빠요.

 

점: 아뇨 그건 아니었어요 저의 상식대로 말씀을 드린 거예요.

 

톡: 그럼 저는 상식이 없이 담은 것처럼 보이는거잖아요.

 

점: 저의 상식, (말꼬임)예,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기분이 안좋았으니까.

 

톡: 사장님 중간에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진짜 아닌거 같아요. 처음에 들어올때 애초에 말씀을 하시든가 공지를 붙이시거나, 아니면 두끼 본사한테 컴플레인을 거셔서 너무 튀김 한종류만 담으면 안된다고 말씀을 드리시든가, 그걸 제가! 사장님 눈치를 봐서, 어떤 걸 어느 비율로 담아야 할지를 생각해서 담아야 할건 아니잖아요.

 

점: 아니 그니까 저는 보통의 떡볶이를 담아가시는 분을 말하는 거예요. 보통의 떡볶이! 떡볶이라 하면 기본 떡하고 야채를 넣잖아요. 그리고 면을 넣고 튀김을 넣는다구요. 저는 그렇게 원하는거죠. 그렇게 하는 손님들이 더 많고.

 

톡: 제가 지금 바닥에 떡볶이랑 오뎅을 바닥에 잔뜩 깔아놓은 상태에서 위에다 튀김을 올리고 있었던 거예요 사장님.(황당웃음)

 

점: 죄송합니다...

 

톡: 저 원래 떡을 많이 먹지도 않는데 떡을 종류별로 다 올려놓고...저 오뎅을 많이 먹어서 오뎅을 아예 깔아놨어요.

 

점: 죄송합니다...

 

톡: 제가 먹고싶은걸 가져가는데, 내가 담는데, 왜 거기서 종류까지 컴플레인을 내가 받아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잖아요?

 

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톡: ...(헛웃음)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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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말하고 아 더이상 안되겠구나 그냥 계산이나 해달라 했더니 너무~~죄송하다며 눈꽃치즈 한봉을 더 주셨습니다. 사실 그냥 아 됐다...마음이 있든 없든 사과만 하면 됐지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뭔가 꺼림칙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픈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동영상이랑 녹음파일 원본은 올리기 좀 그래서 마지막에 다 펼쳐놓은거 사진 올려요.

 

 

 

여러분, 두끼도 지점마다 방침이 다 다를 수 있으니 어느 지점에선 뭘 많이 넣어도 되는지 꼭 확인하시고 포장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알뜰생정이었습니다. *^^*

 

+어딘지 많이 물어보시는데 구체적으로 지점을 말하면 사실적시라도 명훼가 될 수 있어서...서울시 가장 가운데에 있는 곳 정도면 되려나요?

 

++떡 오뎅을 안담았다고 생각하실까봐 추가사진 올립니다.

입맛 떨어져서 먹지도 않고 세고 있었네요ㅠㅠ

 

+++고객센터엔 판에 글 올리고 바로 같은 내용으로 민원 넣었습니다. 연락 오면 추가할게요!

추천수1,371
반대수116
베플ㅇㅇ|2018.12.26 13:54
떡을 많이 담던 튀김을 많이 담던 일단 뚜껑만 닫히면 된다는 규칙은 안어겼으면 된거 아닌가요? 자기네들 본사 지침에 불만이 있으면 본사랑 이야기를 해야지 손님붙들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베플띵똥|2018.12.26 13:54
?? 원래 두끼 포장 챌린지하는 재미로 가는 거 아닌가요? 어느 지점인지 알려주세요 믿고 거르게;
베플oo|2018.12.26 13:48
서울 어디에요 ㅠㅠ 서울 두끼 다 걸러야하나... 뷔페인데 가서 먹다가 싫은 소리들으면 빈정상할거 같은데... 아니 왜 저러는거죠...?
베플ㅇㅇ|2018.12.26 15:00
혹시 여기 용산쪽 아닌가요? 저 전에 한 번 가서 포장하러 왔다고 하는데 웃으면서 너무 많이 담지 말고 적당히 가져가세요~ 이러시길래 기분나빠서 그냥 온 적 있는데 말투가 비슷하신 듯 해서... 아님 삭제할게요
베플22|2018.12.26 14:15
이름은 두낀데 사장마인드가 반끼도 안되네
찬반ㅇㅇ|2018.12.27 13:14 전체보기
쓴이 똑부러지고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건 잘하셨는데요 사과도 받고 했으니 된 거 같아요. 후기에 받은 상품권으로 교육 잘 받았는지 다시 가서 튀김만 쓸어 온다는 글은 좀 눈쌀 찌푸려 지네요.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해요. 똑같은 사람 되지 마시고 끝까지 성숙한 자세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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