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일어나 댓글확인 했습니다.
와이프가 여기다 글 써보라곤 했지만
글 쓴다는 이야기 안하고 썻습니다.
댓글에 와이프 욕이 많아서 보여주지는 않고
댓글러분 말씀대로 부모님을 집으로 모시자니
그것도 싫다고 하네요.
집에 누구 들이는거 싫고 손님 맞으려면
준비해야 될것도 많다길래
내가 다 할거고 밥도 나가서 먹을거라 했습니다.
그래도 싫다고 우기길래 너무하다고
저도 짜증나서 판에 글 썻다고 다 니 욕이라고 하며
댓글 보여줬습니다.
댓글보더니 울고불고 난리칩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마누라 욕 먹이게 하니
좋냐며 이 일 그냥 안 넘길거라며
그렇게 애 보여주고싶음 혼자 다녀오라며
아이 놔두고 짐 싸서 친정 간다길래 그냥 가라하고 안 붙잡았습니다.
본가가 2시간 거리입니다.
댓글러분들께서 걱정하신 아이 어린데 데리고
나갔다가 요즘 유행인 독감이라도 걸리면 어쩔거냐
하시는데 저희 크리스마스이브때도
차 막히는데 강원도 펜션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제가 걱정하는데 아내가 괜찮다고 해서요.
애 낳고 명절때 못 찾아뵈서 신정때 찾아뵙자고
한게 그리 잘못됐습니까?
놀러갈땐 괜찮던 몸이 시댁 가자니까 아프고
놀러갈땐 아이 어려도 차 5시간 타고 가도 되고
시댁갈땐 아이 어려서 2시간도 못탑니까?
자꾸 댓글에서 저 모르게 저희집에서 시짜질 한다는데 제가 결혼전서부터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에서 안 그럽니다.
자고 오는것도 아니고 잠깐 가서 밥먹고
과일먹고 애 좀 보여드리는게 그리 큰일인가 싶고
솔직히 있던 정도 떨어지려합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아이 데리고 가서 오늘 자고
올랍니다.
손주 잘 보시지도 못하는데 이번에 가서 실컷
보여주고 올려고요.
아 그리고 아이 모유수유 안합니다.
와이프 유선이 안뚫려 처음부터 분유수유 했습니다.
와이프 몸 푼지 6개월 됐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산후조리원비용이랑 와이프 고생했다고 따로 백만원도 챙겨주셨고
제 누나 제 형집에서 아이용품도 선물 받았습니다.
와이프가 불편하다고 해서 저희집안 분들
아이낳고 입원해있을때 잠깐 와서 보고 간 게
전부입니다.
그에 비해 처가댁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오셨습니다.
당연히 와이프가 몸도 안좋은데 신경쓰게 하기싫고
와이프가 힘드니 장모님이나 처형께서 신경 써주시는거 감사히 생각합니다.
산후조리원 퇴소후 산후조리 한다고
처가댁 가서 저 매주 주말마다 찾아가고
갈 때 빈 손으로 간 적 없습니다.
물론 장모님이 산후조리 해주시는거
삼백만원도 따로 드렸습니다.
아이 백일 이틀 되기전에 올라와서
백일상(업체 불러서 함) 하고도
저희 부모님께 또 돈 받았습니다.
추석도 아이 어리고 몸 안좋다 해서 와이프랑 아이는 쉬었습니다.
저 혼자 집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1월 1일날 애 데리고 저희집 다녀오자
노친네들이 아이 많이 못봐서 보고싶어하신다.
했더니
아이가 어려서 안된다고 합니다.
가면 자신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집 갈꺼면
와이프 집에도 가야 하는게 인지상정이랍니다.
처가댁은 산후조리한다고도 가있었고
애 많이 봤지 않냐
이번엔 우리집 갔다가
설날에 처가댁 가서 오래있다 오자했더니
그건 절대로 안된답니다.
저희집 가면 처가댁에도 무조건 가야 한답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이 태어났을때,
아이 백일때만 봤습니다.
단 한번도 시월드 행동한 적 없고,
제가 그럴 낌새 보이면 다 차단했습니다.
태어나서 제대로 못 본 손주 본다는게
어리고 자신이 불편하다고 안간다는게
말입니까?
그러면서 받을건 다 받고,
배려란 배려는 다 받아놓고요?
저희 부모님 이번에 애 제대로 오랫동안
보시는겁니다.
제가 신정때 저희집 가서 애 보여주자는게
이기적인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