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언니랑 사촌이랑 세 명이서 다른 나라 여행을 오게 됬는데 12월 말부터 2월달까지 지내는거야 참고로 나랑 사촌은 중학생 동갑이고 언니는 성인이야 우리 가족이랑 고모네 가족(사촌네 가족)이 좀 많이 친해 우리 아빠랑 고모랑 사이가 많이 좋은 편이라서..? 그래서 고모가 부탁하길래 같이 왔어 편의상 사촌을 ㅇㅇ이라고 할게
보기 편하게 그냥 내가 젤 짜증났던 순간 몇 개만 뽑아서 써 볼게 다 읽기 귀찮은 애들은 2번 3번 5번만 읽어봐 주라 ㅠ
1. ㅇㅇ이가 자기 기분이 얼굴에 표정으로 다 드러나는 편인데 나랑 언니도 힘들어 죽겠는데 자기만 힘들다는 듯이 표정 조카 구기고 휴대폰하고 멀리 있는 벤치 가서 앉아있고 오라니까 투덜투덜 걸어오고 ㅠ
2. 우리가 홈스테이를 하는데 밥을 먹고 나서도 맨날 나랑 언니만 그릇 모아서 싱크대 갖다놓고 ㅇㅇ이는 의자도 안 넣고 그냥 자기 방 가서 폰해
3. 우리 홈스테이 하는 집이 와이파이가 안 돼 그래서 우리 세 명 다 유심 사서 데이터 쓰는데 난 10기가 남아있고 ㅇㅇ이는 30기가 남아있고 언니는 20기가? 정도 남아있는데 맨날 나랑 언니만 구글맵으로 길 찾고 그러는 동안에도 ㅇㅇ이는 계속 지 친구들이랑 영통하고 페메 페북하는거야 ㅋㅋ 그래서 내가 어이없어서 ㅇㅇ아 니도 좀 찾아봐라 이랬더니 그냥 흘겨보고 계속 폰하더라 ㅋㅋㅋ
4. 진짜 자기 물건 엄청 아낌 나랑 언니는 폼클렌징이고 바디워시고 그냥 욕실에 나두고 다같이 쓰게 놓아두는데 얘는 그냥 지꺼 딱 들고가서 샤우ㅜ하고 지꺼 들고나와 이거까ㅈㅣ는 괜찮은데 진짜 빡치는게 우리껄 못 찾아서 빌려돌라하면 표정 조카 구기고 빌려주기 싫다는 듯이 줌;
5. 나랑 ㅇㅇ이랑 같이 자는데 내가 첫날밤에 벽 쪽에 붙어서 잤는데 계속 이쪽에서 자기 싫어서 내가 이번엔 바깥쪽에서 잔다 그러니까 싫다하고 난 물놀이 별로 안 좋아하거든 ? 어릴 때 빠져서 죽을 뻔했던 적 있어서 ㅠ 근데 ㅇㅇ이는 자기는 물놀이가너무 좋다면서 언니한테 계속 조르고 졸라서 갔거든? 갔더니 물 차갑다고 1시간 놀고 옴 ㅋㅋ 그리고 수영복도 언니한테 빨아돌라캄 ㅋㅋ 진짜 어이없어 ㅠ
이거말고도 적을 거 진짜 많은데 그럼 읽기 싫겠지 ...? 나랑 언니는 지금 ㅇㅇ이 같이 온 거 진짜 후회중이야 다음에 단기 어학연수 갈 때는 몰래 다녀올려고 ... ㅠ 나랑 온니가 삐딱한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