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에 이제 갓 백일지난 아기있어요.
연애때는 남들과 똑같이 다퍼줄것처럼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일단 남편은 화가나면 다때려부숴요. 물론 결혼초반에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갈수록 강도가 세진다고할까..
항상 대화를 하다보면 일반적이지않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말한마디에 버럭 폭언을 합니다. 듣고있다보면 어이가 없어서 당황할정도..; 분명 화낼 일이 아니여도 갑자기 폭언을 해요.
평소에는 애칭을 부르고 나긋나긋하다가 갑자기 예민해진다거나 할때는 막말을 해서 진짜 듣고있다보면 기가차요ㅜㅜ
예를들어, 설거지할동안 잠깐 아기가 울어 분유좀 타달라고하면
시켜먹지말래요. 자기가 우러나와서 하는데 이래라저래라 간섭하지말랍니다. 태어나서 3개월동안 아기오줌기저귀 갈아준거 5번정도 되구요.
평소에도 본인 쉬는날에는 일상생활이 방문 콩닫고 들어가서 컴터 두드리는거에요. 98프로가 독박육아인데 어쩌다 한번 제가 뭐할때 아기봐달라고 하면 자기 쉬는날 자기좀 냅두래요..
육아보다 힘든건 남편의 폭언. 그리고 요즘은 폭행비스무리한것도 하네요.
화나면 장인장모 무__언하고 아기는 안중에도 없어요.
의자부시는바람에 마루바닥 공사하고 요즘은 집에있는 아기용품은 화나면 다집어던져요. 하
정말 이런사람인줄은..몰랐다고 하면 제가 병신이겠죠.
화나면 저한테 ㅆㅂㅆㅂ거리는건 다반사구요.
요즘은 제가입고있는 옷도 찢는바람에 몸에 상처도 나구요..
화나서 다집어던지려는거 말리느라 진땀빠져요.
제일 참을수없는게 폭언이에요. 주워담을수없잖아요.
자꾸 가슴을 후벼팝니다.
맨날 당해도 아기땜에 제가 을의 입장이되어버리네요.
이혼하자는말 남편입에서 수도없이나와요. 근데 못하고있는 저 . 더강해지고싶은데 너무 나약한 제자신이 싫어요.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추가글.
새벽에 댓글보고 울다잠들었네요..
저는 전업은 아니구 지금은 육아휴직하고있어요.
남편벌이가 그렇게 좋은편은아니라서 갈라서도 별로 경제적으로는 걱정이 없네요.
그냥 이혼이라는게 무섭고 두려워서 이혼얘기만 나오면 남편 진정시키느라고 제가 오히려 잘못했다 그렇게 상황종료시켰던거같아요.
이혼얘기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하얘지네요.
하지만 저도 알고있어요. 이미 벌써 헤어졌어야했다는걸.. 앞으로 증거가 될수있는 자료들을 모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