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도 30대 초반이고 이제 1년을 만났어요
만나면서 거의 다툼 없이 지냇고
아직도 서로 애틋하게 생각하는 커플입니다
서로 비슷한 점도 참 많고 성격도 비슷하고
가치관도 비슷합니다
딱 하나 종교를 빼고서요
남자친구는 1순위가 종교라고 합니다
집안도 교회 열심히 다니세요
아버님이 장로고 남친이나 부모님 모두
십일조도 잘 지키시고요
저의 경우 어머니는 열심히 다니시고
그래서 어릴때는 뭣도 모르고 교회를 다녓어요
20대 초반 까지는 다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안다니게 됏어요
이제 만난지 일년이 지나고 슬슬 결혼을 생각하고 잇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결혼은 못하겟데요
이유는 본인도 교회를 같이 나가야한다 생각하고
부모님도 본인들의 며느리가 교회 안다니면 반대할거라더군요
당연히 그러실것 같은게
남자친구가 하도 졸라서 남자친구네 교회에 한번 예배드리러 간적이 잇어요.
거기서 지나치듯 남자친구 부모님과 마주쳣는데, 남친 부모님들은 제가 교회 안다니고 잇는거 아시거든요
초면이엇고, 지나치는 자리라 3분? 이야기햇나?? 그 동안 그 어머님은 예수 믿어야한다 교회다녀야해 이 이야기를 3번이나 말씀 하셧던기억이 잇습니다.
물론 강압적으로 말씀 하신건 아니고 좋게 말씀하셧어요.
그래서 결혼을 하고 나면 같이 다니자고 햇습니다
몇달간은 알겟다 하더니 요즘에는
지금부터 같이 다녓으면좋겟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결혼햇는데 안다니면 어떻게 하냐고 못 믿겟다 하더리구요. 교회를 안다니면 부모님이 결혼 승낙도 안하실거라고.
남자친구는 저를 회유를 할수 잇다고 생각햇데요
교회를 다녓던 사람이고 저희 어머니가 열심히 믿으시니
저도 언젠가는 교회를 다닐줄 알앗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교회를 언젠가 다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은 잇지만 당장 교회를 나가는게 마음이 내키지 않아요
물론 교회가서 대체로 좋은 이야기를 듣겟지만
일욜에 그 시간에 낮잠 자는게 더 행복하다 느낄것 같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회에다가 돈주는거 이해가 안갑니다.
특히 십일조.. 뭐 지금이야 결혼전이니 하든말든 자유지만
결혼햇는데 십일조 하면 정말 싸울것 같아요.
요즘 외국은 교회도 없어지는 추세던데.
그리고 내가 왜 그렇게 까지 다 맞춰줘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억울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부터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남자친구는 결혼 준비가 안되엇기에
올해는 결혼이 힘들거든요
(저는 결혼 준비 다 되어있습니다)
사람은 참 착하고 순해서 결혼하면
무난하게 잘 살것 같단 생각이 들기는 해요
한편으론 종교 내가 맞춰주지 뭐 라는 생각도 하는데
막상 진짜 내가 왜 그래야하나 싶고...
그렇다고 지금 당장 헤어지고 싶진 않거든요
하지만 나이 생각하면 빨리 결혼도 해야하구요...
교회를 안다니시다가 남편이나 부인때문에
같이 교회를 다니게 되시고 잘 되신 분들 잇으신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반대로 트러블이 잇으셧음 어떻게 해결해 나가셧는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