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익친들!
요즘 10대 익치니들 고민이 많은 것 같아서 글 한 번 써본당 ㅎㅎ. 남사친 많이 만드는 방법 궁금한 사람들 많지? 반에서 남사친 많이 만드는 방법 알려줄께! 나는 가만히 있어도 남자애들이 나한테 말 걸어주던데.. 같은 글 싸지르려고 쓰는거 아니니까 가식 빼고 말한다!
나도 망할 고딩이라서 최대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쓰는거야! 사람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난 초딩때부터 이렇게 살았더니 주변에 남자가 많더라구..
일단 친구를 가려 사귀는건 정말 좋은 습관이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어느정도 가려서 사귀어야하는건 맞아. 반에서 오타쿠? 같은 애들 몇 명 있을텐데 걔네는 패스하자. 너네도 걔네랑 친해지기 힘들고 걔네도 너네랑 친해질 마음 없을꺼야. 반에서 실세인 남자애들이랑 친해지면 학교 생활 아 살만하다 이런 느낌 난다. 진심 학교 개꿀잼~!
이제부터 친해지고 싶은 남자애를 표적남이라고 칭할께~!
- 자리 배치
자리 배치가 진~~~짜 중요해. 보통 학기 초에는 번호 순대로 앉아서 선택권이 없지만 그것도 운 좋으면 남사친 하고 싶은 애랑 붙을 수 도 있겠지? 자리가 붙었을 때를 틈 타서 친해져야 해. 무조건 최대한 많이 친해져야 다음에 자리가 떨어졌을 때도 대화를 어색하지 않게 할 수 있어. 표적남이랑 자리가 앞 뒤로 붙거나 짝꿍이 되거나 옆 분단으로 붙었을 경우에는 항상 그쪽 방향을 바라보면서 말을 해. 옆에 너랑 친한 여자 애가 한 명 정도 있으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그렇다고 친해지고 싶은 남자 애 앞에서 너무 가식 떨면 정 떨어지고 꼴 뵈기 싫을 수 도 있으니까 적절히 장난도 쳐 가면서 나는 여우짓을 하는게 아니라 너의 친구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심어줘야 해. -> 그걸 어떻게 하냐고? 곧 설명해줄테니까 기다려.
1. 내 친구 다리 삼기 권법
이건 친구에게 정말 미안한 방법이지만 ㅠㅠ 이 방법이 되게 효과가 짱짱이야. 그래도 적당히 해야 모두가 즐겁지 이것도 너무 많이 쓰면 친구 사이 틀어진다! (실제로 내 친구가 이 짓거리 너무 많이해서 욕 먹었어.) 일단 내가 표적남이 내 친구랑 친하면 개꿀 개이득이겠지만 아닐 수 도 있잖아? 그러니까 평소에 남사친이 친하게 지내는 여자 애를 포섭해야 해. 아무리 그래도 앵간하면 반에서 친하게 지내는 여자 애가 한 명이라도 있기 마련이거든. 그 여자 애랑 친해져야 내가 이득을 볼 수 있어. 그렇다고 원래 놀던 애들을 팽겨치지는 말고 적당히 번갈아가면서 융통성 있게 라인을 타야된다...? 내 말 듣고 표적남 여사친한테만 가서 앵기다가 떨거지 되서 이도저도 아닌 낙동강 오리알 됐다고 찡찡 거리면 죽는다. 그리고 표적남이 딱 여사친한테 말을 걸며 장난을 칠 때 나도 옆에서 스리슬쩍 꼽을 끼는거지! 좀 티나게는 말고 옆에서 살짝 웃는다던가! 그런걸로 약간의 친분을 쌓으면 표적남이 너한테 먼저 말을 걸어줄꺼야! 널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그래서 말을 걸어줄 때 최대한 대화가 끝나지 않고 길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해.
*이때 표적남을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뭘 봐 이런식으로 장난 쳐주면 빨리 친해질 수 있어!
2. 표적남 주변 친구들로 밑밥 깔기 권법
내가 (좋아해서) 친해지고 싶은 경우에는 내 행동이 되게 경직되고 제한 될 수 밖에 없어. 사람은 누구나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으면 의식하고 행동하거든. 내가 행동을 그렇게 버벅거리면서 하면 표적남은 날 겨우 그 정도 애로 밖에 인식 할 수 밖에 없는거야. 지금 최대한 매력을 어필해도 모자랄 판에! 그럴 때 한 명이라도 친한 남사친이 있다면 전부 친해질 수 있어. 표적남 주변에 남자 애랑 먼저 친해진 후에 표적남 앞에서 그 남자 애랑 보란 듯이 장난을 치거나 표적남이랑 남자 애랑 얘기할 때 끼어들 틈이 생길 수 있도록 해야 돼. 남자 애는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내 원래 모습대로 대할 수 있고 그게 내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돼. 예를 들어서
이용남 : 야 김쓰니 넌 화장해도 다를게 없다니까?
나 : 다를게 없이 이쁘다는거야? 알고 있어 용남아.
이용남 : 돼지년이 드디어 돌았냐? 야 적남아 쟤 미쳤나봐.
표적남 : 너보단 낫잖아.
나 : 맞아 용남아; 내가 너보단 훨씬 낫지.
이런식이야 ㅎㅎ
3. 허당미 뿜뿜 권법
이건 약간 의도적인 허당을 말하는거야. 우리한텐 의도적이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절대 의도적이라는걸 보이면 안 돼. 그리고 연기 오바 떨어서 잘못하면 병@ 소리 들으니까 적당히 하자. (우리 반에 관심 받으려고 이 방법 쓰다가 리액션 신 이라는 별명 붙은 여자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표적남이 내 허당기를 보고 앗 쟤는 잘 넘어지는 허약한 애구나 이런 인상을 심게 해선 안 돼. 나는 별로 안 아프면서 상대방이 웃을 수 있는 허당미를 방출하는게 뽀인트야! 예를 들어서 패딩을 어디다가 올려 놓을 때 표적남이 옆에 있으면 내 옆에 있는 패딩을 슬쩍 밀면서 표적남 쪽으로 떨어뜨리는거지. 그럼 표적남이 쓰레기가 아닌 이상 그걸 잡아주거나 주워줄꺼야. 그럼 난 앗! 땡큐~ 이런식으로 과하지 않게 리액션하면 되는거야. 아니면 옷에다가 뭘 하나씩 뭍히고 다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아 그렇다고 드럽게 밥풀 같은건 붙이지 말구;; 색종이를 쓰는 날에는 색종이를 찢어서 가지고 놀다가 우연치 않게 내 옷에 묻은 것 처럼. 막 실 같은거 기가시간에 가끔 쓰는데 그런 실을 옷에 묻히고 뭐 들러 가는 척 표적남 앞을 돌아다녀. 조금 친분이 있는 상태라면 날 불러서 여기 뭐가 묻었다고 해줄꺼야. (내 자랑을 하자면 이건 좀 최근에 일어난 일이야. 나랑 좀 많이 친한 남자 애였는데 걔가 잘생겼어 운동도 잘하고. 이때는 진짜 뭐가 묻은지 모르고 수행 싸인하러 나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남사친이 날 부르길래 생각 없이 걔한테 딱 가서 섰지. 걔는 앉아있었고 난 서있었어. 근데 걔가 내 팔목 잡아 끌어서 걔 바로 딱 앞에 서졌는데 내 허리쪽에서 진짜 조심스럽게 솜을 때내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때 털 옷 입고 간 날이었는데 하필 솜으로 뭐 만들었어; 내 허리에 자기 손 닿을까봐 엄청 집중해서 딱 때낸거야. 칠칠 맞게 이런건 왜 붙이고 다니는거야 라는 대사랑 같이!!! 그거까진 진짜 좋았거든? 근데 그 솜을 내 얼굴에다가 집어던지더라. 아 약간 분위기 개 감동이었는데 깼다고.) 평소에 장난을 많이 친다면 내 얼굴에 솜같은걸 던질 수 있으니까 조심 해...... 그리고 약간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도 좋은 방법(?) 이야. 막 차도로 뛰어 가라는 소리 아니다;; 축구하는 곳 가까이에 있는다던가 칠판 지우개 떨어지기 일보 직전일 때 그 주위에 있는다던가 ㅎㅎ. (이것도 경험담 하나 말해주자면 중딩때 체육시간에 메트리스 쪽에서 애들이랑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메트리스가 개뜬금 없이 우리쪽으로 기울더니 내 쪽으로 엎어진거야. 이때 진짜 개 깜짝 놀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애들 다 피할 동안 나는 가만히 앉아있다가 ㅈㄴ 깔려서 바닥에 짜그라질뻔 했는데 남사친이 개 놀란 표정으로 뛰어와서 메트리스 들어줬어. 그러고 안 다쳤냐 이랬는데 진짜 이땐 생각이 없었어서; 내가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동안 남사친은 메트리스 다시 일으켜서 정리해놓고 갔는데 수업 끝나고 남사친이 내 옆에 바짝 달라 붙어서 괜찮냐 이랬을 때 기분 되게 좋았어.) 평소에는 약간 쎈 척 해도 괜찮아. 그렇다고 욕 많이하지는 말고. 미@놈아!! 정도가 적당할 듯. 너무 욕 많이쓰는것도 정떨어져. 좀 나대다가 한 번쯤 삐끗하는거 보는 맛이 있거든! 참고해~!
4. 내가 표적남이랑 엮일 수 있도록 만들기 권법
음 이건 좀 의도적으로 되는건 아닌데. 주변의 도움이 필요해. 내가 꼭 굳이 표적남이랑 엮이지 않아도 표적남이 나를 엮는 상황이라면 ok! 내가 표적남이랑 엮이는 상황이라면 “아 무슨 내가 표적남을 좋아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말을 붙이면 되고 표적남이 나를 엮는 상황이라면 “아 표적남 뒤지고 싶어?” 이런 식으로 말을 붙이면 돼. 여기다가 안친하다면 살살 좀 친하다면 약간 세게 때리면서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은 기회야 ^^! 그렇다고 너무 때리진 말고. 폭력은 가끔이 좋아~!
- 말 걸 수 있는 상황들!
1. 표적남 옷 깃이 이상할 때 (& 카라가 올라가 있을 때)
나 : 야 표적남!! 일로와봐.
표적남 : 왜?
나 : 여기 이상해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혹은 직접 해주며)
표적남 : 아 땡큐 ㅎㅎ
2. 표적남 겉 옷 입어보겠다고 땡깡 부리기 (다른 남자 애들 옷도 다 한 번씩 돌려 입어봐야함. 의심 받지 않기 위해서.)
나 : 이용남 나 이거 입는다!
이용남 : 야 김쓰니. 넌 키 작아서 어차피 길어;; 아 아니지. 상체는 길쭉하고 넙적하니까 맞긴 하겠네.
나 : 너무하네; 치사해서 안 입는다. 표적남! 나 니 패딩 입을께!!
표적남 : 알아서 해~!
*이때 표적남 옷이 너무 커서 옷이 내 몸둥아리와 합체되면 내 몸둥아리가 작아보인다면 보호 본능(?)을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