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부모님과의 첫만남 이런질문하나요?
이상해씨
|2019.01.08 02:41
조회 31,753 |추천 5
1년정도 연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려고
지난주에 처음 남자친구 부모님을 찾아뵈었는데요.
친구들에게 다녀오고 난 후 이야기를 전하니
뭐 그런걸 물어보냐며 좀 그렇다는 반응이 많아
저도 지난일이지만 이제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ㅠㅠ
남친부모님과의 첫만남에 원래 이런질문이
통상적으로 오고갈수있는지 기혼자이신분들에게
의견 여쭙고싶습니다
객관적인 프로필은..
여자/30/자영업/자차 소유/종교없으나 부모님은 불교
서울 30평대 아파트 전세거주중이며
전세자금을 결혼자금으로 쓰거나
살고있는 전셋집을 신혼집으로 살 예정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와는 최근 독립하여 따로삼
남자/31/영업직/기독교/자차 소유/
결혼자금으로 모아둔돈 2000
/부모님과 따로살고있음/부모님 사정상 결혼자금을
손벌리기어려움
저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편이고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사업이 망하셔서 그 빚을
갚느라 모아둔돈이 많지않고 집에 결혼자금을
부탁드리기도 어려운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오픈하였고 돈보다는
그사람이 좋고 그사람을 봐서 결혼을 하기로했는데요
아래 제가 받은 질문들이 조금 걸립니다
1. 결혼을 하면 꼭 기독교를 믿지는않아도 주일에
교회를 같이 갈수있는지 물어보심
(그전에 제가 무교이고 부모님이 불교인건 아시고 계셨어요)
2. 어머니와 따로 산다고 말씀드리니
어머니는 그럼 어디사시냐해서 oo동이라하니까
유명인 ooo가 산다는 그 아파트냐 어디냐 재차 물어보심
3. 얼마전 독립해서 혼자 산다고하니
아파트인지 빌라인지 오피스텔인지 물어보심
4. 차가있다고하니 무슨 브랜드차인지 물어보심
워낙 긴장해서 그땐 몰랐는데
주변에서 너무 이 질문들에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니 저도 신경이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매너없이 그렇게 면전에서
사람에게 물어보지않는것들이고 또
너무 돈돈 하는 집 같다구요ㅜㅜ종교도 첫만남부터
저러니 결혼하면 심할것같다하고..
결시친님들이 보시기에도 그런가요?
첫만남후 남친부모님께서는 빨리 결혼이 진행되었으면 하시고 ..이번주말엔 제 어머니께 남친을 소개해드리기로 한
상황이예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19.01.0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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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후 남친부모님께서는 빨리 결혼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이유가 쓰니가 돈줄로 보이기 때문임. 만나자 마자 머릿속에서 돈 계산 회전이 휙휙 돌아가고 결론은 손해 안보겠다. 빨리 종년 들이자 아님? 나라면 이결혼 안함.
- 베플Ooooops|2019.01.0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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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을 하면 꼭 기독교를 믿지는않아도 주일에 교회를 같이 갈수있는지 물어보심 → 결혼하면 교회가자고 할 것이고, 안 간다면 악귀가 붙었느니, 지옥을 긴다느니, 악담에 저주에 .... 님 피말릴 거 확정. . .. 2. 어머니는 어디사시냐해서 oo동이라하니 유명인 ooo가 산다는 그 아파트냐 어디냐 재차 물어보심 → 결혼하거든, 내가 원래 이런 곳에서 살았는데, 나도 거기서 살아야겠다. 합가하자. 명의는 아들한테로 돌려라. .. . 3. 얼마전 독립해서 혼자 산다고하니 아파트인지 빌라인지 오피스텔인지 물어보심 → 보태줄 돈은 없지만, 울 아들이 님한테 어느 정도 빌붙을 수 있을 지 가늠 중. 가능하다면, 나도 빌붙고 싶음. 아파트라면, 그거 나한테 달라 할 심산. .. . 4. 차가있다고하니 무슨 브랜드차인지 물어보심 → 좀 뽀다구 나는 차면, 자기한테 내 놓으라고 할 거임. 원래 살던 시절 친구들한테 자랑도 좀 하고, 그간에 쪼그라들었던 체면도 회복시키고 싶고. 최소, 아들 기 죽이지 말라며, 그 차 아들 주고 넌 경차나 하나 사서 타고 다니라할거임... .. . →→ 님한테 빨대를 몇 개를 꽂을 수 있을까 계산 중임. 살던 사람이 망하는 경우, 그 알량한 살던 시절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노력 하나는 진짜 처절함. 늘 백마 탄 왕자님 기다림. 누군가가 그걸 회복시켜 줄 왕자님으로 보이면 얼마나 들어붙는지 (남녀노소 안 가림).. 그래도 표면상 체면은 또 다 지킴. 그런데, 며느리가 왕자님 처럼 보였다?, 이건 뭐... 빨대가 아니라, 칼로 썰릴지경 확정 (제 장신이면 그런 거 안 물어볼텐데, 남친 엄마는 이미 거머리 모드로 전향, 진행 중). 님 남친, 그 나이에 모아놓은 돈의 금액.... 아마도 시댁 빚 갚는 중일것. 꼭 결혼해야 겠다면, 다음의 계산식, (빚╋원래의 유복했던 거 원상복귀╋우아떨고 체면용 여유돈)× 알파, .. 지불 각오 하기 바람. 그 위에, 오만가지 자존감 떨어뜨리는 언행에, 그에 따른 인생 경험은 덤. 남자는, 엄마 뒤에 숨어서, 주둥아리로만 ,'엄마, 왜 그래~' 혹은, '우리 엄마가 원래 저런 분이 아닌데...자기가 이해해'... . 왜냐? 지도, 지 엄마가 피곤한데, 덤탱이 씌울 사람이 나타나면 당연, 쏙 빠지지. 얼마나 좋아??? 지는 주둥아리로, 혹은 윽박지르면서 알랑방구만 끼면 되는데... 겪어보지 않은 시람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