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요약해서 말하면
중간곰신이였어요
거의 첫 연애였고
짧았지만 전 그 사람을 6개월을기다렸죠
기다리는동안 그 사람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전 정말 행복했어요
전남자친구가 꿈에 그리던 전역을하고
저는 너무너무보고싶었으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전역 다음날
저와 약속이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들어오라고 한다며
저와의 약속을 깼어요
그날을 정말 기대했던 저는 화를내고 나쁘게 말했어요.인정해요 못되게 말했다는거
군대전역전에는 단 한번도 헤어지자고 말한적 없던 남자친구가 지친다고 다 놓고싶다고 헤어지자고하더군요
이때 정말 미친듯이 잡았어요
멍청하게 너무 무서워서
남자친구는 붙잡혀주었죠
불안했지만 그래도 같이있을수있어서 행복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평일도 주말도 일주일에
몇번빼고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너무바빴죠
저는 일주일에 몇번 쉬는 날 절 만나주길 바라게됬어요
아르바이트때는 연락을 못해도 나머지 시간은 연락해주길 바랬구요 전화도 자기전에는 하고싶었어요
그러다가 전역 후 약 3개월 후
사소한 일로 다퉜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보고싶어하고
연락을바란게문제였어요
다 그만두자고 하더라고요
저한테는 의지가안된다며 지친다며
정말 미친듯이 잡았었네요
하지만 이번에는 잡히지않았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연락은 받아주면서
다시와줄거같이하다가 매몰차지다가 반복하더군요
하필 그때 생리가 늦어져서
불안했던 저는
아기가 생기면 말 안하고 죽는다고했어요
근데 전 남자친구가 하던 말
너 그렇게 약한애였어? 애는 지우면되자나
라고했어요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그리고
자기가 남자를 소개시켜준다는 말도하고요
위에 말과
이 말에 화나서 홧김에 다른 남자소개시켜달라고하고
다른 남자랑 연락하고 소개받았다 말해버렸어요
제가 진심아닌데
이렇게 행동한거는 잘못했단거인정해요
결국 전 멍청하게 마구잡이로 쓴 이제는 기억도 안나는 편지를들고 남자친구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가고말았죠
하지만 차마 부르지도못하고 앞에서 울고만있었네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남자친구가 오더라고요
전 편지를 주면서 얼굴보고 헤어지는게 맞는거아니냐며 열심히 붙잡았죠 아 그러고보니..통보도 카톡으로받았네요 어떻게든 얼굴보고 얘기하려던것도저였고
남자친구는 정리되면 얼굴보고 얘기할테니 일단 집에가있으라고했어요 저는 그 말을믿고 집으로돌아왔죠 그런데 소개시켜준 언니한테 그랬다는군요..쪽팔리다고 아르바이트하는데 cctv에 얘가 울면서 서있는거 찍힌거 다른 사람이 다 봤다고..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하라며..
저는 참지못하고 제 친구와 남자친구 집 근처에가서 연락을했어요 네 알아요 저 구질구질하고 멍청한거 사람 진짜 질리게만든다는거 그런데요 전 납득할수가없었어요 남자친구가 나오고 뭐 물론 거절당했어요 그 과정은 차마 제 손으로 쓸수가없네요..기억하는것조차 너무 힘들어요
다른사람이 고백해서 흔들린다고 했던건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소개받은건 그러게 진심이아니면서 왜 그렇게 말했냐고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자기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생각을 못하나봐요 결국 그렇게 거절당했네요
마지막으로 어느날 꿈에서 남자친구를 보러 군부대로 버스타고 설레하는 제 모습이 나오는 꿈을 꿨어요 일어났는데 정말이지 너무 무서워서 친구핸드폰으로 전화를했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들은 그 사람이 한 말은..고작 6개월 기다린걸 가지고 뭘그래? 였어요 그 후로 이 사람과 직접적인 주고받는 연락은 한적은있지만 거의없다고보면 될 거 같아요
이 모든게 3주안에 일어난 일이에요
그 사람이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한뒤 약 한달후 카톡프사가바뀌며 연애중이 올라오더군요 알고봤더니 같이 알바하던 사람 제가 군대기다린걸 이미 알던 사람이였어요 사귀고있을때 통화하는것도 봤을거구요
그런 사람이 고백한거였네요
정말 대단한 사람인거같아요
그런 사람인걸알고 고백하고 사귄다니
그래도 전 멍청하게 시간을두고 사귄줄알았어요
멍청하게 기다렸어요
6개월뒤 걔들 연애중이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한날로부터 3일뒤로바뀌었어요 맞아요 전역하고 저랑 헤어지고 바로 사귀면 욕 먹을까봐 연애중도 일부러 늦게 띄운거에요
뭐 얼마안되서 그 둘은 결국 헤어졌지만요
그걸 안 뒤로는 페이스북 차단한 상태로 지금까지왔죠
이게 제가 기억하는 그 사람과 마지막이네요
중간중간 차마 말 할 수 없는 부분은뺏습니다
중간에 이런 저를 위로해주는 사람과도 만나봤어요
하지만 전혀 마음이 생기지않았고 결국 헤어졌네요
그 후로는 전 제 마음이 치유되기전에는
그 누구도 만나지않겠다 생각했어요
다음에 제가 만나는 사람은 죄가없으니까요
이렇게 지난 시간이 거의 3년
진짜 멍청하죠?
그래도 살도 10키로넘게빼고
친구도 많이사귀고
회사에서 진급도하고
어떻게 그 전보다는 발전되고있어요
연애는 아직 무리인거같지만요 ㅎㅎ
악몽을 아직도 꾸고 스트레스로 쓰러지질때도있지만
운동하고 바쁘게살고 나아지고는있는데
그냥 가끔 내가 이런일을 겪을정도로
그렇게까지 잘못했나싶어요
그냥 그렇네요
그냥 마냥 아무생각없다가도
어차피 익명이니
때때로 우울할때 보려고 쓴 글이에요
넋두리가 너무 길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