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성인이 된 00여자입니다 만18세구요
제가 5년전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3살 위의 언니가 한명있는데 언니는 되게 내성적이고 부모님이 시키는것들은 순종정이게 해 온 반면
저는 성격이 외향적입니다 나가노는것도 좋아하고 내가 생각하고 듣기에 옳지않은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하며 할 말은 하고 사는 성격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가부장적이며 화를 잘 참지못하십니다 별것 아니더라도 자기 마음에 차지않으면 화 났다는 뉘앙스와 인상부터 찌푸리십니다
특히나 제성격이 이렇다보니 아버지와 트러블이 가장 심합니다
또한 부모님서로 사이가 좋지않으시며 어머니는 힘이 없으신 반면 아버지 힘이세시니까 아버지께서 일방적으로 어머니께 폭언을하고 심하게 때리는것은아니지만 쥐어박거나 신발을 던지는 등의 행위를 종종해오신걸 저는 중학교부터 봐왔습니다 반면 겉으로는 화목한 가정인척 주변사람들 시선을 엄청 신경씁니다
제가 초등학교3학년 거실에서 아침을 먹고있을때 매일 밤 게임을하신다고 3시4시 늦게주무시는 아버지께서 제가 밥먹으며 떠드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슬리퍼로 제뺨을 때린과거가 있습니다 그때 뺨이 부었지만 등교때는 아버지가 제게 길가다가 어디부딪혔다고 하라고했습니다
이후 제가 중학교때 어머니가 입원하시면서 어머니혼자해오시던가게를 아빠가 도맡아 하셨는데 (아버지는 불면증 신경과민이라는 이유로 일을 하지않으셨음 과거부터)
힘들다며 당시 고3인언니가 매일학교를 마치고 일을 거두었습니다 저는 어머니병원에 다녔구요
제가 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부터 아버지와싸우는 일이 점점늘었습니다 제가 알바를 시작하고나서 알바를 가려고 화장을 하고있으면 학생이 무슨화장이냐 너 일하는거맞냐 , 창녀냐?화장하고 출근하게?이런 말을 종종 하셨고 이외에도 화나셨거나 저랑 종종트러블이있을때마다 미친년 신발년 또라이다 등등 필터링없이 화내시고 선풍기나 문을 부스거나 물건을 던지고 부슨 물건을 저한테 발로 차는 일도 종종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부터 성인이되는날 집을 나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신후로 저는 고등학교 3년 방학내내 병원에서 의식주를 해결하였고 개학후에도 2주3주간을 병원에서 등하교하길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친구들과 놀러가고싶고 그런마음을 다 억누르며 참아왔습니다 고등학교 진학때 장학금을 받았었는데 200가량 전부 학교 급식비 교복맞춤비 운영회비로 다 썻구요 이후에도장학금을 종종받아 150가량 받았는데 부모님께서 가져가셨습니다. 알바를시작한후로 용돈 차비 단한푼도 받지않았구요 오히려 알바한다는 이유로 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거부하면 알바가지말라는식으로 협박하기 다반수였구요 고등학교3년내내 친구들과 놀러간적이 손에 꼽습니다. 몰래 알바를 째고 일한다고하고 놀러간적도 있었구요
집에있으면 항상 눈치를 주고 언제화를낼지 모르고 가게가 집과 붙어있어서 바쁠때 일을 돕고있어도 제가 미숙한부분이있으면 화를 내고 욕을하시구요 제가너무 어려서 그럴수도있겠지ㅣ만 일도정말하기싫고 한번뿐인 10대때 친구들과 놀러가고싶고 다른 친구들처럼 부모님얘기하는아이들보면부럽고 매번놀러가자는 친구에게 거절하기도 미안하고 너무놀고싶고 자유롭게외출하고싶습니다 학교마치면 무조건 바로집으로 와야하며 주말 공휴일에 놀러가는 것 조차 허락안하십니다
작년 어버이날때 가출을 마음먹은 결정적인 일이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욕하면서 머리를 쥐어박으시면서 화를내시길래 하지말라고했더니 저년이 아무쓸모없어서그런거라고 하셔서
제가 아빠도우리아빠고 엄마도 우리엄만데 왜욕하냐고 뭐라고 하니까 니네엄마데리고 나가라고 자기는 니네엄마랑남이지만
너는 너네엄마랑 핏줄이라며 소리치셨고 그러던 과정에서 트러블이생겨 저보고 집나가라고 소리지르며 욕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짐을챙겨서 박으로나가던도중 아버지와 마주쳤을때 저를 밀치면서 뭐하는 짓이냐 하며 윽박지르셨고 제가 나간다고하니까 가방을 확잡아당겨서 (가방끈이 끊어짐)뒤로밀치셨고 제가다시일어서니 갑자기 재목에 있는 생일선물로 친구에게 받은목걸이를 잡아끊어 바닥에 버리면서
창녀처럼 그런거하고다니지말라고 소리치셨습니다 그때너무화가나서 제가 112에전화를 걸었고 당황한 아버지가 제 폰 전원을끄고 폰을 바닥에 던진 후 망치를 가져오셔서 부스겟다고 협박하셨습니다
도중에 가게에 손님이 오셔서 저는 방에 들어가 폰을 켰고 경찰에게 연락이와서 폰이꺼지기 전에 제 비명소리가 들려 조사를 받아야겠다는말을하였습니다
일이커질꺼같은 두려움과 뒷감당이 무서워서 경찰에게 그냥 잠깐다툰것이라 하였고 조사받는 도중 아버지가 와서 웃으면서 잠시다툰거였다고 하셨고 경찰은 갔습니다.
방에 혼자있는데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저보고 정말 경찰에 신고했냐 물어보셨고 그렇다고 하니 어머니게서 아빠한테 잊지못할 상처를 준거다 너정말 못됬다 하고 나가셨습니다.
그날싸운 원인이 엄마를 커버치려다 그런것이었는데 너무 자괴감이 들고 충동적으로 커터칼로 자해를 했습니다 겁나서 심하게 하지는 못했어요
이후 저는 매일밤 불면증과 우울증인지는모르겠지만 밤마다 이유없는눈물과 자괴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그디어 버티고 버티다 성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돈을 어느정도 모았고 3월 가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비록 제스스로의 힘이아니라 남자친구의 도움을 어느정도받는것이지만 다른분들이보면 남자친구만 믿고 집을나가는건아닌거같다 싶겠지만 현재로서는 여기서 더 버티던지 나가던지 둘중 하난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려고 계획을 짜놓았고 2월달이 다가오니 망설여집니다
무척이나 싫고 증오스럽고 한 어머니와 아버지지만 아버지성격상 집을나가면 바로 호적에서 파고도 남으실분입니다
제가 집을 나간다면 정말 가족과 연을 끊는 것인데
이제 막 20살에 가출계획으로 대학도 포기할거구요 가족과 연도 끊고 대학도 포기하고 제가 취업해서 인생을 살아 나갈수 있을지도 고민이구요
제가 가족과 연을 끊고 나중에 나이가들면 정말 혼자가 되는거 잖아요
결혼할때는 또 어떻게 해야하고 앞길이 너무막막합니다 막상나가려니까 정말 나가도되는걸까요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나갈때가 되어가니 고민됩니다
이제 막 20살인데 대학도 다니지 않는상황에서 제가 취업을하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되게 말이 횡설수설하고 읽기 힘드신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감정적이게 되서 그런가봐요...
가족과 연끊어보신분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증거를 모아서 신고하라 부모님도 다 사정이있을것이다 이런말은 무시할게요 충분히고려해 보았고 가능치않기 때문에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