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나는 지금 고3이 되었고.. 우리학교는 특성화 고등학교라서 한 반이 3년 내내 인원변동없이
지속이 돼.
내가 작년에, 그니까 2018년에 친구하나랑 쌩을깠거든 그친구를 A라고 할게
A랑 뭐 싸우고 그런거 아니고 걍 나는 도저히 얘랑 계속 친구를 하고싶지가 않은거야
그냥 아예 자기밖에 모르거든..
뭐 친구들끼리 뭘 먹든 뭘 하든 어떻게든 돈 안내려고 머리굴리고;
티나 안나면 모름; 아주 대놓고 자기가 100원이라도 더 적게내려고..
애들이 빡쳐서 아 짜증나 그래 너 그냥 그 금액만 내; 막 이러면서 티를 내도
아진짜??? 아싸~~~ 막 이러면서 진짜 그 금액만 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식탐도 너무많고.. 아니 그냥 기본적으로 이기적인애야
자기밖에모름. 뭘 해도 자기 위주여야하고 다같이 만났을때도 본인이 먹고싶은거나 하고싶은거 하러 안가면 혼자 맨날 화내고 삐치고;;;; 다른친구가 뭘 하고싶은지 관심이없음 그냥 그날그날 바뀌는 지 기분에 우리가 무조건 맞춰줘야함ㅡㅡ
나는 성격이 좀 직설적인 편이고 꿍해놓지 않고 바로바로 말하는타입임. 그래서 솔직히 그때그때 많이얘기했다? 그래서 무리에서도 A랑 가장 많이 부딪히는게 나였어. 내가 막 너 하고싶은것만 할거면 너 혼자놀으라고도 하고.. 둘이 싸우고 풀면서 너의 ~한 성격이 나뿐만 아니라 우리를 힘들게한다.. 뭐 그렇게 좋게 이야기도 해보고;; 근데 소용없더라. 안변해 1도안변해 변하는 척도안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젠 같이있으면 스트레스받고 뭘 해도 얘랑은 하기싫어지고 그래.
그래서 나는 그냥 선언했어.
본인에게도, 같이다니는 친구들에게도 A랑 더이상 친구하고싶지 않다고
나는 차라리 혼자다니거나 다른 무리를 찾겠다고했음.
그랬더니 같이다니던 애들도 본인들도 A랑 친구하고싶지 않다면서
A보고 우리 무리에서 나가달라고 함.
A는 충격을 받은것같았고 한동안 혼자다니더라고. 근데 솔직히 불쌍하고 그런것도 없었어
아 그냥 너무싫었거든 그 이기적임이; 걔랑 다니면서 너무 스트레스였고
솔직히 쌩까고나니까 너무 후련하고ㅜㅜ 속시원했어.
그러다가 A는 다른 무리를 찾은것같더라? 그래서 한동안 그 무리랑 다녔고 그상태로 방학을 했고.. 근데 이번 방학 보충수업이 어제부터라 학교에서 봤는데 또 혼자다니더라고;
그러면서 그 무리애들이 우리한테 A욕을했음. 뭐 저런애가 다있냐며 왜 너네 무리에서
떨어져 나왔는지 알만하다며.. 막 장난식으로 너네가 다시 데려가~~ 이런말도했음.
그래서 우리도 힘들었다고했어. 다시 친구할맘은 없다고
근데 갑자기 담임이 나를 부르더라? 그러면서 왜 A를 따돌리녜; 왜 왕따를 시키냐는거지.
그래서 왕따가 아니라 도저히 친구를 못하겠어서 친구하지말자고했다.라고했더니
그게 왕따래.. 나로인해 A가 스트레스를 받고있고 힘들어하고있대. 그러니 이건 학교폭력이래.
그럼 나는? 얘랑 친구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받고 짜증났던 나는 어떡함? 얘가 스트레스받지않게 나는 얘랑 계속 놀아야하는거야? 얘 대신 내가 스트레스받아가면서..?
심지어 내가 애들한테 얘랑 놀지말라고 주동한것도 아니고 애들이 얘 성격알고 알아서 떨어져나오는건데 대체 내가 무슨잘못이 있다는건지....
애들은 다 쌩까도 나만은 얘 옆에 붙어서 친구를 해주라는건지 뭔지......
그래서 내가 저는 A의 성격을 버티기가 힘들다고 얘랑 같이다니면 제가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다. 저는 이걸 무조건 참아내야 하냐 저는 무슨죄냐 뭐 그렇게 말했어.
그랬더니 나보고 너는 지금 따돌림을 정당화시키고 있는거래. 원래 친구관계, 인간관계에서는 서로서로 결함도있고 문제도있고 그런거래..
서로 감싸안아줘가면서 고쳐가면서 사귀고 그러는거래;;;;; 뭘 감싸안아 대체.... 부모도 안고쳐놓는 이기적인 성격을 왜 내가 고쳐놓는데...... 학기초에 생각없이 친해진 죄로 그 이기적인애를 우리보고 책임지라는거잖아....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ㅠㅠ?
아니 내가 괴롭힘을 가한것도 아니고 그냥 안논거야. 근데 자꾸 나보고 학교폭력 가해자래 개어이없게.. 그냥 성격이 짜증나고 마음에 안들어서 친구하다가 그만했는데 그게 왜 학교폭력이야?
도저히 못참겠어서 쌩을깐건데ㅜㅜㅜ????
이거 나 어떻게해야할까... 담임한테는 솔직히 놀기싫고 다시 놀게된다고해도 과연 A가 저희 무리에서 마음이 편할까요; 솔직히 억지로 선생님때문에 푸는척하는거고 같이놀기 싫은거 어쩔수없이 우리애들은 다 티가날텐데 과연 이게 A를 위한거겠냐고 했음.. (근데 말대답한다고 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내가 왜 학교폭력 가해자인거지
다른사람들의 의견도 듣고싶어. 그냥 같이있으면 스트레스받아서 안논것뿐인데
이게 학교폭력이고 내가 진짜 가해자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