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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닮은 너에게

두두더지 |2019.01.14 22:32
조회 283 |추천 0
오랜만에 너에게 글을써
6월 26일인가 그쯤 헤어졌으니 벌써 6개월이 넘었네
솔직히 말하면 난 지금도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몰라

단 한번 싸웠고 그것때문에 헤어질줄은 몰랐거든
한동안 널 원망 많이 했어 우린 사내커플 이었으니까
매일봐야 하니까 그와중에 넌 금방 다른사람이 생겼지
처음 말하는거지만 내가 너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을때
누군가 옆에 있다는 느낌이 있었어

어쨌든 9월달에 퇴근길에 너가 새로운 사람과 이제막 사랑에 빠지는 연인 모습을 봤을때 나의 세상은 뭔가 큰 구멍이 생긴 느낌이었어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더라고

11월 까지 방황했어 사실 죽을려고 했었지
내가 심각한 일이 있으면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푸는 타입인데 친한분들에게 연락을 했어
내가 자살할것 같은데 밥좀먹자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서 드디어 널 극복했어

결국은 내스스로 사랑해야 하더라고
그리고 매일 보았지만 널 잊고 지냈어

12월 출근했는데 너가 말했다더군
내가 널 무시해서 일을 못하겠다고
솔직히 든 생각은 지금 와서 왜 ??
6개월을 서로 무시하며 지냈는데

그러곤 넌 퇴사 한다고 하더라고
요즘 드는 생각은 널 1년을 따라다녀서
결국 이렇게 만든것 같아 미안해

마지막으로 변명하자면
널 마주보면 다시 널 좋아할까봐
볼수가 없었어
건강하고 행복해

처음 사귀는날 너어게 아빠같은 포근함을 주고 싶다고
했었는데 못지켜서 정말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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