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로부터 해고소식을 듣게됐어요...
인생무엇
|2019.01.15 22:44
조회 719 |추천 0
일년 반 가까이 다닌 의료회사로부터 오늘 아침에 해고 통보 받았어요.. 경영 악화도 아닌 제가 실수나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말이죠.. 여기 있으면 발전가능성도 없고 제 역량과 능력을 발휘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식으로 포장을 해대며 2월까지만 자리를 채워줬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안주를 하든 이직을 통해 발전을 하든 그것을 결정하는건 오로지 제 몫인데 말이죠ㅎ 뭐 미리 언지를 받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을 뿐더러 원장과 1:1 면담 한번 조차 한 적 없는 상태였죠. 알고보니 제 월급 줄 돈으로 마케팅 영업사원을 더 뽑으려는 계획이시더라구요. 오너가 자기 회사에 더 이상 필요한 인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해고를 시킬 수는 있다고 10번 양보해서 이해한다 칩니다. 하지만 몇개월 다니고 그만두는 인턴이나 비정규직도 아닌 일년 반 가까이 착실히 일하며 맡은 바에 의무를 다한 ‘직원’중의 한명인 저는 하루 아침에 밥줄이 끊긴 상태입니다. (물론 인턴이나 비정규직 종사자였다해도 이런 식으로 내치면 안되겠지만요.) 2월달까지 일해달라는 것도 왠지 해고예고수당을 주지 않으려는 속셈 같습니다. 맘 같아선 어느 병원인지 확 불어버리고 싶은데 1월 말까지는 출근을 하기로 한 상태라 참고 있습니다. 해고 통보는 오늘 아침에 처음 들은 상태인데 1월 말에 그만두더라도 해고예고수당은 못 받는거겠죠?ㅠㅠ 사람 귀한줄 모르고 이렇게 내치는 사람이 무슨 의사라고..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다니고싶었던 회사였는데 일년 반 동안 다녔던 회사의 오너에게 뒷통수 시원하게 한대 후려 갈겨맞으니 정신이 바짝 차려지네요. 진짜 하루종일 우울하고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