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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주먹는신랑. 잔소리하는 저 누가 잘못한건가요??

고은눈 |2019.01.16 10:23
조회 19,729 |추천 4

안녕하세요/

다른분들의 의견을 얻고자 글남깁니다.

 

신랑은 결혼전 연애때에도 술을 많이 마셔셔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술마시면 연락두절. 술먹고 취해서 버스에서 자서 종점까지 가 핸드폰, 지갑 잃어버리기.

전화 계속 안받기. 등 몇몇 문제가 있었어요.

 

4년 연애후 결혼했어요.

결혼하면 좀 바뀌겠지 이런 생각도 있었죠.

 

근데 결혼해도 똑같더군요.

일단 같이 사니까 다른 행동들이 보이더군요.

집안일 아예안함. 음식물쓰레기는 비위상해서 못버림. 그냥 아예 손끝하나 안됨.

하는건 쓰레기 버리기. 재활용품 버리기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제가 하도 잔소리하니까 잔소리하면 그때해요.

근데 결혼전에도 한번도 안해봐서 첨에 화장실청소시키니 그냥 세제없이 맨몸으로 들어가더군요.

세탁기도 돌릴줄도 모르고 . 결혼전에는 엄마가 해주셨겠죠.

결혼하니 엄마에서 나로 바뀐거 같았어요.

 

술도 똑같습니다. 결혼전에는 뭐 늦게 들어오던 말던 엄마가 잔소리 몇번 했겠죠.

근데 결혼하면 좀 바뀌어야 하지않나요?

서로 이해하고 해야하지 않나요? 맞추고?

 

경미한 교통사고가 나서 응급실에 갔는데 신랑은 술먹고 자느라고 연락두절.

제가 너무 아파서 회사에 못갔는데도 그날도 술먹고 늦게 들어옴.

통금시간을 11시30분으로 해놓고 자기가 꼭 지킨다 해놓고. 자꾸 어김.

그래서 저도 열받아서 신랑 옷가지들을 쓰레기봉투에 넣었어요. 사전에 이러기로 합의했고요.

그런데도 똑같습니다.

 

제가 열받아서 지랄하면 왜 이해를 못해주냐 이럽니다. 신랑 일주일에 밖에서 적으면 1번 많으면

3번 마십니다.

근데 밖에서 마실때마다 눈풀리고 혀풀리고 술냄새가 진동을합니다.

본인은 계속 안취했데요. 멀쩡하데요. 근데 안취한 사람이 보면 딱 알잖아요.

집에서는 맨날 마십니다. 물론 저도 같이 마셔요. 근데 저는 마셔봤자. 맥주 작은캔 반잔?? 일주일에 두세번?

 

근데 이게 신랑이 회사 다니던 사람과 동업하면서 더 심해졌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은 이혼남이고요. 부모님이랑 애랑 같이 삽니다.

애는 부모님이 봐주시겠죠.

동업하고 나서 엄청나게 싸웁니다. 술문제로.

자기가 맨날 11시30이라고 약속해놓고. 3번 잘지키다 1번 어깁니다.

그럴때 마다 사람이 먹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도 있다. 그리고 회사에 누가 오고. 아는사람 오고

해서 술도 마십니다. 이게 계속 쌓이다보니까 술먹으려고 일부러 만드는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매주 이사람과 먹어요. 3월되면 곧 1년째네요.

1년째 계속 이러고 있어요.

 

저보고 왜 이해를 못하냐고.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딸들은 친정엄마랑 이런얘기하잖아요. 그제도 이혼하네 마네 싸우고 부모님들 다 아시고 어찌어찌 서로 조심하자 하고 통금시간 11시30분으로 약속했는데

어제 12시30분에 들어오더군요. 엄마가 신랑한테 다같이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보냈더니

왜 우리엄마가 너네엄마한테 시간을 맞추냐 마냐. 승질내고.

저도 황당해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통화해봐라 하니 저희 엄마한테 덤비더군요.

 

신랑이 너무 취해서 대화가 안되니 일단 통화를 끊었어요.

 

물론 이글은 제입장에서 쓴거겠죠. 저도 신랑 술마신다고 잔소리 많이 했을거에요.

근데 제가 괜히 한게 아니라 저런일들이 몇년씩 쌓이다 보니 저도 이제 감당이 안되네요/

 

정말 이런 남편을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추천수4
반대수64
베플|2019.01.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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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9.01.17 19:46
결혼전 바뀔거라 생각하던 본인을 탓하세요 ㅋㅋㅋ 아니 이런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 결혼이 뭐라고 30년동안 이어온 습관을 상대가 바꾸리라 생각하는거임 애초부터 멀쩡한 남자를 만나요 쓰레기 끌어안고 좀만 있으면 금덩이가 되겠지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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