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년차..명절에 임신10개월입니다..
친정은 차로 40분. 시가는 1시간30분.
시가 가더라도 고추튀김 소넣기, 동그랑땡만들기, 깻잎전소넣기 정도만 하고 다른건 하나도 안합니다.
차려주시는 밥먹고 내그릇만 치워요.
보통 며느리가 할일을 시가가면 신랑이 다 합니다. 시어머니랑 숙모님, 큰어머님이랑 같이 신랑이 전부쳐요. 아주버님 2분이랑, 사촌도련님 1분도 같이요. 삼촌도 도와드리고요. 시누이도 하나 있지만 일하고있고 언니들 놀고있어도 전혀 불만 없어요. 오히려 언니들 쉬도록 오빠들이 빨리빨리 하라고 야단을 해주네요 ㅎㅎ
남의집 귀한딸, 일시키려 하지말고 우리할아버지 차례니까 우리가 준비하자고요.
시가 어른들도 며느리라고 시키려고 하시지도 않고요. 일할 놈 많으니 3명의 며느리들은 쉬어라.
하셔서 진짜 쉬다가 와요.
심심해서 신랑옆에 앉아있다보니 소넣기라도 하는거구요. 다들 하지말라고 말리지만 제가 하고싶어서 합니다. 눈치보여서가 아니라요. 화기애애하고 분위기좋고 재미있어서 이번설에도 시가 가고픈데.. 만삭이라 갈지말지 고민중이네요 ㅜㅜ 친정은 당연히 갈거라서 더 그래요..
신랑은 친정만 다녀오자고 해서 그럴까싶기도한데
일하는것도아니고 편히 쉬다오는거고
만약 컨디션이 괜찮아서 가게된다면,,,이번에는 만삭인 만큼.. 당일날 아침에가서 차례참석, 식사만 하고 바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일은 안하지만 얼굴비추는것 자체가 좋은일이라 생각하는주의라서..도리는해야할거 같아 고민입니당..
결혼할때 조건같은건 생각하지마시고 상황만 본다면 어떻게 하실지.. 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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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댓글들 잘 읽어보았어요. 감사합니다.
내일.. 출산전 마지막으로 여행다녀오려고 했는데, 취소해야겠어요. 신랑도 오늘아침에 걱정하더라고요. 다녀오면 분명 뻗어서 다음날도 정신 못차릴텐데 왜 갈려하냐고. ^^;;; 아가 태어나면 더더욱 가기힘들어 질것 같아 제욕심에 우리둘이 추억 만들고 싶었는데 집에서 쉬어야겠네요.. ㅜㅜ 임신후 쭈욱 전업이었어서 매일 집에있는게 너무 답답해서요 ㅜㅜ 휴..
이번주가 34주차.. 담주가 35주차 예요. 다음주에 정기검진갈 예정이고.. 그때 담당선생님과 상의 해 봐야겠네요.
아마 담당선생님은 설날에 아무데도 가지말라고 하시지 싶어요.. 걱정할 조산기까진 아닌데, 아기가 좀 커서.. 36주까진 운동, 오래서있기 금지라서요.. 중기때 너무 열심히 걸어다녔더니..
제욕심 챙기려다 내몸과 아기가 잘못 되면 어쩌나 갑자기 걱정이 확 되네요. 그전엔 사실 좀 무관심 했었어요... 너무 바보같죠?? ㅎㅎ;;
걱정과 염려 질책 모두 감사합니다 ^^
신랑이랑 집에서 영화보고 낮잠자고 밥해먹고 푹 쉴께요^^!! 임산부님들 홧팅 입니다!! 모두 순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