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 무명시절부터 좋아했던 칭구들아
ㅇㅇ
|2019.01.18 20:53
조회 74 |추천 1
가끔 그런생각 들때 있지 않아?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모르는 사람도 없고 이나라 저나라에서 인정받고 팬덤도 엄청나지만 아직 익숙치가 않음 나는 얼마안되는 팬들 데리고 옹기종기 모여서 팬미팅 한거랑 그시절 특유의 본진 노래 들었던거 막내라인 미자시절 몽글몽글했던게 엊그제 같애 진짜.. 상받고 좋아하고 여러사람들한테 알려지고 호감으로 다가가는건 너무 좋고 애들 좋아하는거 보니까 행복한데 가끔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 나만알던 시절ㅠㅠ 공카랑 트위터 같은걸로 팬들이랑 도란도란 소통도 하고 진짜 순수하고 패기넘치던 신인때 분위기가 가끔 너무 그립다 요즘들어 확 느끼는것 같아 맨날 봐서 잘 몰랐는데 갑자기 삘타서 예전 뮤비들 음방들 찾아서 보니까 새삼 덩치도 확 커진게 보이고 그때 미자였던 애들은 성인 되면서 얼굴이랑 몸 골격도 엄청 달라졌더라 한해 한해 훅훅 크는게 딱 느껴지더라고... 어떻게 보면 내가 그 시기에 애들을 알아서 좋아하게 된것도 참 기적이고 행운이라 생각해 애들이 수상소감 같은데서 얘기하는 힘든시절, 신인시절, 무명시절을 함께 보냈다는게 말로 표현못하는 벅찬 기분이 들더라, 내가 너무 힘들고 막막하면 애들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찾아서 볼때가 있는데 오랜시절 함께하고 정말 밑에서부터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이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를 해 주니까 그 말 한마디 한마디 위로가 되고. 항상 본진 생각하면서 버틸수있는건 맞는데 딱히 애들에 대해서 특정하게 무슨 생각이나 목표가 있어서 그것으로 버티는게 아니라 그냥 힘들고 지칠때 얼굴 한번씩 떠올리고 팀이름 떠올리면 그거만으로도 위로가 됨 이제 존재 자체만으로도 내 삶의 이유고 원동력이고 버티게 해주는데 진짜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얘네가 없는 삶은 상상할수도 없어ㅠㅠ 공부에 잠시 집중 떨어질때도 있고 하루종일 생각나는 날도 있지만 그래도 좋아하게 된걸 후회하진 않아 열심히 공부하다가 지칠때 독서실에서 이어폰 꽂고 노래 듣는거랑 자기전에 소식 올려준거 확인하고 달달한 노래 들으면서 잠드는 낙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걱정도 많이 줄었어 모든 팬들이 이런 마음이겠지만 나는 많은시간 함께하면서 힘든모습 행복한모습 발전하는 모습을 그때그때 다보고 그런 사람들한테 위로 받는 느낌이라서 뭔가 설명할수없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엄청 많아 게다가 나는 사람도 몇몇 친구들 제외하곤 금방 질려하는 타입인데 몇년째 이렇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는것 자체가 내 가수가 나한테 너무 특별한 존재라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야..너희는 어때ㅠㅠ 그냥 요새 그런 기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것저것 느끼는대로 다 적어봤어 똥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