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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의사소통문제.. 고민입니다

ㅇㅇ |2019.01.18 21:43
조회 43 |추천 0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났고 2년째인 지금도 잘 지내고있는 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 친구랑 2년동안 가깝게 지내면서 잘 안맞는다고 확신이 들었던건 바로 소통하는 방식의 차이였어요


그 친구는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밥먹을때도, 잠시 대화를 할수있는 틈이 생겼을때도, 길을 걸을때등등 매순간 정적없이 사소한 이야깃거리 하나라도 오가길 바래요
근데 저는 말이 많은 편이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가면 기가 빨린다고 해야하나.. 듣고 받아쳐주는것 자체로도 에너지가 소비되는 느낌이들어요
즉, 제 의사소통은 주로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고 리액션해주는 것 위주의 방식인거죠
그래도 아예 먼저 말을 안걸거나 말을 자를정도로 말을 안하는 것은 아니에요
말이 적긴하지만 제가 유머러스한 말들을 내뱉으면 친구들이 재밌다고 해주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이 친구랑 둘이서 밥을 먹으러가면
친구가 저한테 이런 말을 자주해요
"아니 너는 진짜 내가 아는사람들 중에서 음식을 가장 맛없게 먹어"
저는 맛있게 잘 먹고있는데 갑자기 상대방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왜 굳이 먹고있는 사람앞에서 이런얘길하지?'이런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선 한마디를 더 합니다
"어디서 봤는데 음식 가장맛없게 먹는걸 잘하는 방법이 멍때리면서 입술에 안닿게 먹는거래. 근데 이거 둘다 너잖아. 너랑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가없어"
저는 단둘이 밥을 먹을때면 상대방이 지루해할까봐 평소보다 말을 일부러 많이하거든요
그래서 그 날도 제가 막 이런저런 주제거리로 얘길하고 잠시 정적이 있던 상황이었어요
저는 제 나름대로 주제거리도 바닥나고 지쳐서 떡볶이를 먹고있던 것 뿐이고 매운떡볶이라 입술에 안묻게 먹은것뿐이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안그러는데 유독 이 친구만 이런 속상한 말들을 하니까
처음듣는말에 놀랐기도했구요
진짜 제가 먹는모습이 식욕을 떨어지게하나.. 앞으로는 감탄사라도 넣어가며 먹는방법을 바꿔봐야하나 싶기두했어요


이 친구랑 처음 만났을때도 말투가 약간 거칠어서 적응하기힘들었지만 지금은 나름 잘 맞췄다고생각했는데
요즘에 저것들 말고도 상처되는 말을 종종 해버리니까
이런 사소한 충돌빼고는 평소엔 좋은친구인데 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네요
그 친구도 이걸하는것같아서 볼지도모르겠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사진은 오늘 봤는데 웃겨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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