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치킨호프라는 호프집에서 근무중입니다.이 곳은 사장님께서 치킨 및 닭강정 매출이 오르면서 옆 가게를 얻어서, 테이크 아웃이었던 강정과 치킨을 홀에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곳입니다. 간판은 조금 다르지만 같은 집입니다.
어느 날, 닭강정을 사먹기 위해 가게로 왔습니다. 당시 사장님께서 저에게 일해볼 생각 없으시냐면서 일자리를 권유하셨고, 저는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연락처를 알려주면 얼마 후에 연락을 주겠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렇게 구두 약속을 우선 잡았습니다.
당시 처음에는 제가 계약한 것이 알바 개념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장님께서 이곳을 아르바이트 개념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가게에서 나오는 수익을 전부 저에게 주고, 거기서 술값, 가겟세, 세금, 관리비 등등을 다시 사장님께 드리는 형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최저임금 이상으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았고, 최저임금보다는 많이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받는것은 전부 제가 가질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최저는 보장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장이 위치하는 곳이 집에서 1분 거리라 전혀 나쁠것이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렇게 일을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이 가게에서 나오는 매출 중에서 사장님께서 튀기시는 치킨 및 강정의 수익만 사장님께서 가져가시고, 나머지는 제가 몽땅 갖는 식이었습니다. 대신 그 중에서 가게가 돌아가는 비용을 차감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제가 일을 하는 포지션이 조금 애매했습니다. 사장님은 저보고 이 치킨호프 매장을 관리하는 사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매장의 지분을 넘겨준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제가 이곳에서 일을 하는 동안 가게에서 메뉴를 추가적으로 만들어서 손님을 끌어 모으는 등 제 마음대로 해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오뎅탕과 쥐포구이 두가지 메뉴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렇게 12월 15일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 정산 이후 한달 매출을 보니 적자가 나왔습니다. 현금으로 886,000원 매출이 나오고, 카드 매출은 -14만원 가량이 나왔습니다. 당황한 저는 사장님에게 이러한 상황이 되었는데 어떻게 하느냐 라고 했더니, 돈을 보태준다고 하셨습니다. 언제 얼마를 보태주냐 물어보니 그것에 대해선 돈관리를 하는 사모님과 논의를 통해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은 가게를 5시에 열어야 하기 때문에 4시 반 정도에 출근을 하였고, 가게는 12시까지 이지만, 새벽 1시까지 손님이 있다면 그 시간까지는 손님을 받으라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1시에 마감을 시작하면 보통 2시 반정도 까지 일을 마쳤습니다.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4시반~2시반까지를 평균이라는 가정 하에 최저임금을 계산했습니다. 2018년도에는 17일동안 출근을 하였고, 2019년도에는 14일간 출퇴근을 한 31일간의 내역을, 최저임금으로 계산을 하였습니다. 2018기준 7530원에 주휴수당 포함하여 실질적 시급 8390원, 그리고 2019년 최저임금 8350원에 주휴수당 포함하여 실질적 시급 9304원을 계산했습니다. 거기에 재료비 25만원 상당 역시 제가 가게에 투자한 비용이니 청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그것 까지 내역을 정리했고, 총 받아야 하는 최저임금이 2백7십2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현금수익 886,000원을 제하고 재료비 25만원을 더하여 2,096,400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보태 주셔야 한다고 보여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본인은 저를 알바로 고용한 것이 아니어서 이건 말이 안돼는 이야기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간제로 급여를 지급하는 형태였으면 애초에 새벽까지 남지 말라고 했을 것이고, 자신은 자선사업가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알바형태 근무도 아닌데 알바로 받는 수당을 계산해와서 달라하는건 아니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내일 계산해서 돈을 주려고 했는데, 저보고 자기 가게 먼저 끝나서 시간 남았다고 사장 마감일하는데 찾아와서 요구를 하는건 양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돈을 준다고는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최저임금에 얼마나 미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게 맞는건가요? 알바가 아니니까 최저임금보다 더 적게 받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