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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요

ㅇㅇ |2019.01.20 20:55
조회 28,116 |추천 87

여기 저보다 어른이신 분들 많으니까 그냥 한번 써봐요

엄마는 원래 이런건가요?

진짜 이젠 너무지쳐요

그래도 저 어렸을때는 좀 덜했던것같은데

커갈수록 저한테 욕하고 짜증내는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이젠 걸핏하면 욕하고 짜증내고 화내요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시키는대로 해도 뭐라하고 안해도 뭐라하고

저도 이젠 스무살인제 언제까지 이러고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 전용 감정쓰레기통인것같아요

그러고보니 용돈도 안받고 살았어요 차피 학교에 친구도 없었으니 잘된거같기도하고 어쩌다 아빠나 할머니할아버지한테 돈받으면 생활비 보탠다고 바로 뺏어가고

온갖 욕하는건 기본이고 아무것도 아닌일로 트집잡고 짜증내고 중학생때는 엄마가 가위로 찔러죽이려고 해서 도망다닐때도 있었고 옷 이거말고 다른거입고 나간다했다가 그날 약속잡은것도 못나가고 맞기나하고 저같은거 낳지 말았어야했단 소리도 많이들었는데 이젠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요

이번에 입시 망해서 의대 못가서 재수하는데 솔직히 의대도 엄마가 어릴때부터 하도 의대의대해서 가고싶었던 다른길이랑 갈팡질팡하다 진짜 의사하고싶어서 다른진로 버리고 의대가려고 하는건데 엄만 제 속도 모르면서 의사되면 그돈으로 사치부린다고하고 

저를 진짜 사랑하는건지 확신도 안들어요 저번에 저한테 너 사랑하는거 아니라고 엄마 체면 세우기위해 저 이용하는거라고도 해서 그냥 노후대비로 키우는거같기도 해요 왜 태어났나 싶어요

쓸거 더 많은데 그냥 여기서 줄일게요

방금 또 욕먹어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어요 저보다 힘든분들도 많을텐데 괜히 어리광부리는거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87
반대수5
베플ㅇㅇ|2019.01.20 21:02
재수로 의대를 바랄정도면 공부를 잘할테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지금은 지옥같지만 장차 엄마 안보고 살면 쓰니 스스로의 목표도 생기고 숨쉴수 있게 될거에요 그러자면 우선 재수가 성공해야하니 기숙학원이 최선이네요 기숙이 아니라도 엄마랑 가능하면 얼굴 안보는 생활패턴을 만드는 것만 고민하세요
베플ㅇㅇ|2019.01.21 16:58
쓰니 힘내요. 엄마가 하는 것도 학대예요. 재수 잘하시고 성공하면 꼭 엄마와 엮이지말고 살아요.부모자식관계가 다 좋은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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