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지난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남편은 자영업을 하고 있고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아침에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회사가 끝나면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집에 오면 남편은 출근하는 시간이라
혼자서 애기 밥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재우고합니다
주말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매번 새벽 3-4시에 들어오고 아침 다 되서 자기때문에
주말에도 거즘 혼자서 애기를 보고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육아에 대해 참여 한다고 하는데
고작 해봤자 아침에 안자고 있을때 애기 옷 입혀주는거?
주말에 출근하기 전에 같이 밥 먹고 설거지 하는동안 봐주는거?
매번 늦게 들어오는 이유는
저에게 거짓말 하고 피시방을 다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부모도 알고 있고
제발 12시 안에 들어가라고 말을 했었다
제발 밤에 그렇게 하고 다니지 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피시방 못가게 하는것도 아니고
저에게 거짓말 치고 가지말고 가고 싶으면 가고 싶다고
말을 하라고 해도 매번 똑같습니다
제가 장사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그 시간까지 마무리를
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거든요
장사라도 잘 되서 손님들이 늦게 까지 있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또 다른 거짓말이 있었습니다
제 카드내역에서 나이트에서 결제내역을 확인하였습니다
남편에게 이게 무엇이냐고 묻자
본인은 모르겠다고 하였고
카드사와 경찰서에 신고를 하겠다고 하였고
만약 이게 너가 간거라는게 밝혀진다고 하면
더러운 놈이랑은 못산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니라던 사람이
나중에는 말하더라구요
해외에서 온 친구가 가고 싶다고 하여 아주 잠깐 갔다고
그 시간에 저에게는 밥먹으러 간다고 거짓말을 했더라구요
저에게 말하려고 했으나 타이밍을 놓쳐서 말을 못했고
여자랑 논것도 아니고 정말 잠깐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간거라며 본인은 당당하다고 말하더라고요
제 카드로 긁은지도 몰랐었고 그걸 알았더라면
취소라도 하지 않았겠냐고
기억조차 안나는 일이라 처음에는 아니라고 말했다구요
나이트를 갔다는것도 화가 나고 손발이 떨리지만
매번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하는 이 사람에게
신뢰가 깨져버렸고 눈 감고 넘어간다고 해도
계속 의심만 갈 것 같네요..
그저 아기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새출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양육권을 포기 하자니
아기는 아빠가 키우는것도 아니고 할머니할아버지 밑에서
자랄것같고.........
아기만 보면 한없이 이쁘고 사랑스럽고 하는데...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답답한 마음에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