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4년했구 어렵게 얻은 6개월아이가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저희남편은 2남2녀중 막내고 효자예요.시부모님은 시골에 계신데 대대로 물려받은 땅에서 농사지으시고요.종가집입니다.ㅎ
내용은 제목 그대로 인데요.덧붙이자면..
저 결혼하자마자 시댁에 땅 담보대출이 10억이있다는걸 알았어요. 그런데 얼마뒤 남편이 저와 상의도 없이 그 땅 보증을 섰습니다.저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구요...당시 임신중였는데 불안한 마음이 컸어요.
그로부터 4개월뒤 큰 시누이로부터 전화를 받았어요.내용인즉슨, 본인집 전세대출을 받아야되는데 대신 해달라그러더라구요.당시 10억보증 선 상태였구요.
넘 황당하더라구요.저희는 300에35짜리 월세 살고 있었어요.큰시누이는 본인집말고도 월세수익나오는 오피스텔 하나 있거든요,저는 남편에게 저걸해주면 우리가 정작 필요할때 못받지않냐 라고 했더니..돌아오는 대답이 어이가 없더라구요. 우린 어차피 돈이 없으니 전세로 갈수가없다,그러니 해줘야겠다 하더라구요. 물론 당장은 못가더라도 열심히 모으면 월세는 벗어날순 있을만큼에 전세는 갈수있자나요. 아니 무슨 평생 월세살이할듯이 얘기하는데 실망감이 정말..
그리고는 얼마뒤 아버님한테 차가 필요하니 차를 사드려야겠다며 형하고는 상의도 안하고 본인이 중고차매장가서 고르고 구매하드라구요.물론 돈은 형제들이 함께 냈을거에요.(그렇다고 했으니 믿고싶네요)이런식으로 남편은 부모님과 형제 일이라면 시키지않아도 최면 걸린사람처럼 움직이는듯 했어요.
세월이 흘러 두달전쯤이었을까요.
큰시누이네 대출을 연장해야된다고하더라고요.
근데 연장이 거절됐어요. 발등에 불똥 떨어졌죠.
큰시누이 남편이 사업하면서 빚을 마니 져서 그대출원금을 갚을길이 없다는거에요.
어이가 없더라구요.어쩌라는건지..그게 8천만원인데 남편이름으로 했으니 어쨌든 못갚으면 당장 남편카드부터 정지된다더라구요.애기가 4개월인데 당장 분유도 못사게 될 상황까지 갈수있는거죠.
그상황에서 남편이 하는말이 가관이었어요.
자기가 신용대출을 더받아서 일단 원금일부를 갚아주겠다는겁니다.저희요..임대아파트 살아요.보증금 천도 안되는 집이라구요..
남편은 늘 이런식이였어요.지 가정은 뒷전이고 늘 이런식...
2,3일 내로 원금상환하라는데 미치겠더라구요.
할수없이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큰시누네가 우리남편명의로 해서 이케됐다 어쩌냐 도와달라했죠.결국 어찌어찌 상환했습니다.
제가 남편한테 신용대출 또받아다주면 이혼한다했거든요.그래서 겨우 그건 말렸어요.
매번 통보식으로 지가 일벌여놓구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안하다하면 뭐합니까.또 대신 대출받아줄텐데요.
그리고 어제..시댁땅 대출이자낼돈이 없어 추가대출을 받아서 이자를 내야한대요. 무슨.,참..빚내서 빚을 갚겠다는게...
(아!그사이에 남편이 섰던 10억보증은 큰시누이한테 넘어갔어요.)
어제 남편이 출근해서 인감도장 어딨냐고 톡을 보내더라구요.집엔 찾아봐도 없었는데 순간 쎄~~~~해서 뭐하려고 인감은 찾냐했더니 본인명의로 시댁 땅을 담보로 추가대출받아주기로 했다는거에요.
지버릇 개못주고,연장은 고쳐쓰되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했던 옛말이 틀리지않습디다.
또 저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일부터 저지른다는거자나요. 진짜 대폭발..
무튼..큰시누이가 본인명의로 시댁땅을 담보로 추가대출받으려고하니 큰시누이에 기존대출이 너무 많아서 거절당했나봐요. 그게 지난 금욜인데 저는 그걸 월욜인 어제 아침에 우연히 알게된 셈이에요.
저는 더이상 이남자와 살고싶지않더라구요.
밤에 얘기좀 하재서 하고싶은말 다했어요.
(글구 남편이 중간에 일을 쉬고있어서 형부한테 부탁드려서 형부네회사에 취직을 시켜줘서 1년째 다니고있어요.그덕분에 대출해줄수있는 여건이 됐겠죠)
매번 나하고는 상의한마디없이 대신 대출받아주는일,.보증서는일 더이상 보고싶지않다,너는 결혼하면 안될사람이었다,니집구석은 그지깽깽인데 효자노릇,의좋은 형제노릇하고싶으면 이혼하고 혼자해라 라고했죠.
오히려 남편이 저보고 서운하답니다.왜이해를 못해주냐고요..
아니..제가 도대체 얼마나 더 이해해줘야하나요?어디 불안해서 살겠나요?
4남매인데 왜 지만 그러냐구요. 그것도 막내가..심지어 4남매중 젤 가난하고 애기도 제일 어린데말이죠..
너무 울었더니 머리아프네요.
제가 심한사람인가요?더 참아야 되는건가요?
저는 화병인지 공황장애인지 속이 썩어문드러집니다
진짜 축약해서 글 쓴거에요.이런거 말고도 기막힌 사건들 많아요.열흘밤낮을 얘기해도 모자를거에요.
똥밟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