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년전 20대초반에 2년정도 만나던 동갑내기 남친이 있어요
서로 바쁘고 소홀해져서 자연스레 헤어졌고 크게 나쁜 기억으로 남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 여동생이 그 남자랑 결혼하겠다며 떼쓰고 있어요
저도 부모님도 그건 좀 아닌거 같다고 했는데 동생은 언니랑은 이미 끝난 사인데 왜 그러느냐고 대체 뭐가 문제느냐 해요
혹시 전남친한테 미련 있는거 아니냐 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전 훨씬 조건좋고 잘생긴 남자랑 결혼해서 아쉬울거 하나 없는 상태에요
그 전남친한테 관심도 전혀 없고요
다만 제가 사겼었는데 여동생이랑 결혼하면 한식구가 되는거잖아요
전 그게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고작 1년 만나놓고 결혼하겠다 이남자 아니면 죽겠다 하는 동생이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1년 만나고 천생연분이라 결혼하고 그럴수도 있죠
근데 그게 제 전남친이라니 전 너무 이해가 안돼요
이 결혼 찬성해줘야할까요? 부모님도 이해하기 힘들다 하시지만
동생이 계속 저렇게 요구를 하고 그리고 저도 인정해준다면
그냥 결혼시킬거라고 하세요
동생이 워낙 똥고집 황소고집이라서.. 휴
엄청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