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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질투가 심해져 힘드네요.

힘드네요 |2019.01.23 10:35
조회 167,829 |추천 15

고등학교, 대학때부터 친한 친구들 여럿이 있었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서도 몇몇의 친구들만 연락이 없을 뿐이지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 모두 각각 잘 지내고 있었는데

참 돈이라고 하는 것이 뭔지 친구들 질투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이제 친구들 정리가 슬슬 되려나 봐요.

 

2017년 막바지에 일명 신도시 아파트 4억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첫 아이가 이제 7살이에요. 결혼해서 10년간 전세 살다가

원래는 분양받고 싶었는데, 상황이 안 되어서 p 주고 들어왔어요.

물론 아직 절반 이상은 은행집이에요. 열심히 갚을 생각 하고 있어요.

 

그런데 1년 남짓 살다 갑자기 집값이 오르고 5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대출이 절반 이상이라고 해도 당장 집을 팔면 1억 빛 갚고

다른 동네 더 넓은 평수 갈 수 있으니 기분도 좋았죠.

처음에는 휑하던 동네 큰길 골목길 유명한 상점들 들어오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하루는 빵집이 크게 들어온다. 도너츠 가게 들어온다. 초밥집 들어온다...

점점 살기 좋아히고 동네 사람들 모두 이렇게 살기 좋기 전에도 집 값이 그렇게 올랐는데

앞으로 더 오를거다 하면서 팔지 말자는 분위기가 생겨났어요.

 

친구들한테 티 낸 건 아닌데

말을 좀 직접적으로 하는 친구가 얘기해주길

제가 단체카톡에서 일주일이 멀다하고 동네에 무슨 가게가 생긴다 생긴다

더 살기 좋아진다며 집 값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하면서

빵집 생긴다고 집값 오르고 초밥집 생긴다고 집값 오르면 그게 정상이냐

그러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자주 그런 얘길 했었나, 내가 짒값 오른다고 생각하니 신나서 그랬나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고 하니

친구는 제가 단체카톡할 때 대답도 잘 안하면서 제가 항상 카톡을 먼저 보낼 때는

집 근처에 뭐가 생긴다라는 말 밖에 없었고 도배로 느껴졌다라고 하는데

전 정말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냥 다들 일상적인 얘기 하길래 나도 내 일상 가끔 얘기한 것 밖에 없는데 그렇게 몰아가니 억울하고 속상했어요.

 

제가 그건 좀 너무한 것 같고 혹시 너희가 질투하는 거 아니냐 농담삼아 물었는데

집값 1억 오른거, 대출 값아도 1억 남은거고 주변에 빵집 생기는 거 초밥 생기는데

우리들은 이미 집 주변에 생긴 지 오래고 맛집이라 하나도 안 부럽다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뭐랄까 그냥 질투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더 심해져서 저를 은따시키는 기분같아요.

 

새로 생긴 도시에 아파트 들어와서 주변에 가게 하나들 생겨날 때마다

편하게 느껴져서 그냥 그렇다고 얘기한 것 뿐인데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지

친구들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이 오해를 어찌하면 풀 수 있을 지 난감하고 속상하고 힘드네요.

추천수15
반대수1,346
베플남자ㅇㅇ|2019.01.23 11:03
ㅋㅋㅋㅋ 애초에 친구들이 저렇게까지 잘알고있는거는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중계한거 아니냐? 글에서 언급된 빵집 초밥집 도넛츠가게 세개만 들어도 벌써 피곤하네.
베플ㅇㅇ|2019.01.23 11:18
일주일이 멀다하고 너네 동네 가게 생긴것까지 시시콜콜 떠드는거 넌 안피곤해? 글읽는 나는 피곤한데 매번 듣는 니 친구들은 어떻겠니? 무슨 동네 빵집 초밥집 생기는것까지 중계하니? 동네가 후지니?
베플남자ㅇㅇ|2019.01.23 10:48
솔직히 질투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쓰니가 노잼스타일인건 확실..
베플ㅇㅇ|2019.01.23 13:06
이여자같은 친구 우리톡방에도 있는데 결국엔 왕따. 이유는 아주 간단함. 단체톡방에 다른친구들 축하할일 있으면 리액션이 참 없음. 죽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다가 지 임신했는데 아들이라고 하루멀다 하게 초음파 보내고 남편 닮아 코 오똑하다고 아들부심 부림. 더 웃긴건 다 기혼친구들이고 나만빼고 다 출산해서 아들딸 키우는데 유독 걔만 그럼. 시댁에서 아들이라고 100만도 아닌 10만 용돈 줬는데 그걸 동영상까지 찍어 보내는 수준. 아들이라서 배뭉침이 다르다는지 그래서 누가 들었으면 출산 서너번 해본 여자인줄 알겠다 했더니 넌 딸 낳아서 아들 가진 날 질투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사회성 의심되는 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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