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인이든 친구관계든 돈거래는 절대 안하는 사람이에요
소액 빌려줬다가 지금 연락도 안하는 친구들이 몇 있거든요
그돈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돈 안갚으려고 말돌리고 잠수타는 친구들이 괘씸하더라구요
그깟 돈 몇푼에 친구를 버릴정도로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였을까 싶어서 속상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 그 이후로 돈 거래는 절대 안하려고 해요
진짜 정말정말 친한 친구가 빌려달라고 연락 온다면 차라리 여윳돈을 그냥 줘버리지 무리해서 빌려주진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못받아도 되는 돈 이라고 생각해야 저도 마음이 편하잖아요
근데 남자친구가 30만원을 빌려달라 하더라구요
생활비가 좀 모자라대요
(둘다 직딩이이에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안되겠다 그랬어요
30은 적은 돈이지만 연인 사이에 돈 거래를 하면 더이상 연인으로 지내기 어렵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다른 친구한테 빌리면 안될까 했어요
그랬더니 되게 섭섭해하고 야박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차라리 데이트비용을 내가 다 내겠다. 했어요
나는 오빠랑 돈거래 해서 멀어지고 싶지 않다. 했는데
이해를 못해요
자기가 떼먹녜요. 담달에 바로 갚을건데 치사하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헤어져도 괜찮다고. 난 오빠랑 돈거래는 절대
못한다 못박으니 삐져서 입 툭 나오더라구요
헤어질거야? 물으니 그건 또 아니래요
결국 알았다고 자기친구 한테 빌리겠다 하던데..
저도 속상하네요
사귄지 반년, 돈빌려달라는 얘기가 쉽게 나올정도로 내가 편한건지 아니면 만만했던건지
고작 30만원에 유난이네 하실수도 있지만
돈거래로 사람 잃어본 저로써는 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