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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문 너무 힘들다

ㅇㅇ |2019.01.24 01:11
조회 372 |추천 4

당신은 날 귀찮게 해줬으면 좋겠다.

연락을 시도때도 없이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당신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고싶다.

당신에게 계속 들이대고 싶지만 당신과 나의 지금 이 시간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티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내 친구들에겐 장난도 잘 치고 연락도 자주하면서 왜 나에겐 그러지 않았는가

내가 너무 불편한가 어색한가 싫은건가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끝이 없다.

결국 내가 먼저 용기내서 연락을 하고 있다.
비록 하루에 한번 오는 카톡이지만 그 카톡에 어떻게 보낼지 언제 보낼지 이 생각들로 가득차있다.
행여나 답장이 오지는 않을까 애꿎은 핸드폰만 계속 쳐다본다.
하지만 당신에게 연락은 오지 않는다.

하루종일 당신 생각만 한다.

길을 걸을때도 노래를 들을때도 수업을 들을때도 씻을때도 밥먹을때도 그냥 모든 순간이 당신이다.

예전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던 카톡 프로필도 신경쓰기 시작했다. 카톡 프사는 무엇으로 할지 배경은 무엇으로 할지, 특히 뮤직을 무엇으로 신청할지 계속해서 고민한다. 짝사랑 노래를 하기엔 티가 날까봐 하지 못하고 다른 노래로 대처한다.
내 프사를 당신이 봐줬으면 좋겠다.
카톡에 들어가면 당신의 프로필을 확인한다. 혹시나 바뀌진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당신의 프로필을 요지부동이다.

내가 싫다면 혹시나 불편하다면 솔직히 말해줬으면 한다. 당장은 상처를 받고 한동안 내 우울감에 더욱 깊이 빠져 벗어나는데 한참이 걸리겠지만 .

오늘도 당신 생각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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