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댓글 같은거 별로 안달릴줄 알고 그냥 푸념한다는 생각으로
여기에다 글 적었는데 나중에 와보니까 생각보다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말 할 상대도 없고 그래서 여기에다 적어본건데..
조언들 진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깨달은게 많아진것 같아요ㅎㅎ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용~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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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20대 중반이 되었는데 아직 제가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원래는 대학을 빨리 나오고 취업을 하자! 해서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하고, 부족한거 같아 국비로
학원을 다녀서 작년 6월달 쯤에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조금 쉬면서 일자리를 찾아보다가 아빠가 도와달라고 부탁하셔서
바로 아빠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빠가 하고 계시는 작은 제조업 회사에서 경리..비슷한걸로 일하고있습니다
사실 경리라고 하기도 뭐한게, 뒤에 공장에서 장갑끼고 같이 수리도하고 그러네용..ㅎ
이 일을 한지 거즘 8달쯤 되었는데요 이제는 그만 두고싶습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하기 싫었지만..어쩔 수 없는거였고,
갈수록 하면서 뭔ㄱ ㅏ손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아빠 성격이 다혈질이고 말도 완전 거칠게 하셔서 일을 할 수록
자존감도 더 낮아지고, 손님 상대하는것도 어렵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8달이 된 지금도
사실은 모르는게 많아서 좀 힘드네요...거기다 좀만 잘못하면 목소리 커지는 아빠도 있고요..
게다가 아직 월급 한번 제대로 안받아봤네요ㅎㅎ
회사 일하면서 제 일에 소홀해지다 보니까 점점 까먹게되고
내가 나중에 이쪽으로 일을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언제까지 이 일을 하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언제까지 해야하냐고 물어볼 때 마다 장난식으로 계속한다던지
직원 구할 때까지라고 하는데 절대 직원안구하고요;
그냥 막막하네요...
안좋은 생각만 계속하게 되니까
걍 제 인생이 답이없는거 같고, 좀.. 아빠가 원망스럽기도 해요
제가 당장 할 수있는게 뭘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