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게 까이고 후회없이 매달려도 보고
눈이 부어서 떠지지 않을 정도로 울어도 보고
하루에 열 번 이상은 SNS 염탐도 해 보고
원망도 많이 해 보고 피폐한 삶을 살고 난 후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있듯이,
점차 시간이 지나 나는 그 사람을 잊어가고 있었다
SNS에 보여도 신경 안 쓰이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나는 정말 괜찮아지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정말 우연히 그 사람을 본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나는 괜찮은 게 아니었구나
남들은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심장이 멎을것처럼 아팠고
얼굴을 보자마자
밀려오는 이상한 감정에 휩싸여 그 자리에 울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
나는 아직 너를 놓지 못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