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음슴체로감
아직 애들이 어려서 시댁에 갔다가 일찍
집에 넘어왔음
아침 차례지내고 애먹이랴 정신없어서 많이 못먹어서그런지
집에 올때부터 배고프다고 햄버거사먹을까 얘기함
집근처 맘스터치가 문을 닫아서 그냥 집에 옴.
집에 와서 어제 사온 찐빵, 왕만두를 쪘음
나 하나 먹고 애가 맛있어해서 거의 줬음
냉장고에 꼬막을 빨리 먹으라고 꺼내줬음.
(신랑이 꼬막을 좋아함. 그래서 일부러 많이 안먹고 씻고 해감하고 삶고 껍데기 다 벗겨서 냉장고에 넣어놈)
초장에 안찍어먹고 갑자기 무쳐먹겠다며 야채를 씻고 썰고
트렁크에 있던 배까지 가져옴
꼬막무침을 만들고
(이때 나는 애한테 만두먹이고 있던 상황)
나는 맛본다고 한입먹고 바로 애재우려고 안방들어감
애가 안자길래 30분 있다가 그냥 나옴
그 사이에 혼자 햇반까지 돌려서 꼬막무침에 비벼서 다 먹음.
이번뿐이 아니고 항상 매번 이런식.
혼자 입이고 나는 주둥이임.
맛있는거 먹을때 난 먹어보라고 남겨놓는데
남편은 그런게 전혀 없음.
먹는걸로 쪼잔해보이는데 와이프따윈 안중에 없는 인간이
너무 빡치고 서러움.
내가 그걸 혼자 다먹었냐고 화내니 햄버거시켜먹으라함
배고파서 화난게 아닌데ㅡㅡ
언어능력이 딸려서
뭐라고 해야 지 잘못을 알 수 있을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