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나고 헤어졌어요.
3년간 아무도 못 만나고 괴로워하다가
2년전에 결혼할 분 만나게 되어서
이제 꽃 길 걷는다고 글도 올렸었어요.
서로 아는 지인이 많은지라 제 결혼소식 알고 있었고,
결혼 축하한다고, 잘 어울린다고,
행복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다며 연락이 왔어요.
신기하더라구요.
한 편으로는 결혼을 꿈꾼적 있던 사람인지라 맘이 아프기도 했는데,
아팠던 연애 경험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지금 예비 신랑이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더 들어요.
전남친은 이제서야 많은 사건 속에서도 늘 곁에 있어주었던 제가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전남친을 많이 원망했었는데 이제는 이해가 돼요.
어렸으니 그럴수있다. 이제는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지.
이제 저는 참 행복하네요.
너는 너의 인생을 가고, 더 멋진 사람이 되길..
돌아보니 지금의 저는 정말 여유가 생기네요.
문자 하나에도 철렁 거렸던 과거는 이제 추억이 됐어요.
감성에 젖은 새벽이라 아팠던 옛날의 저를 떠올리며 몇자 적어봅니다.
당신의 행복을 정말로 기도합니다.
지금의 힘든 시간이 발판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