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아직 1년도 안된 여자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친정과는 차로 10분거리, 시댁은 차로 20분거리에 삽니다
(제가 직장이 친정근처여서 가깝게 집을 얻었어요)
작년 추석때 결혼하고 첫 명절을 보냈고, 시댁부모님댁에서 명절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댁은 아버님 가족들끼리 우애가 너무너무 좋은듯합니다
작은아버님댁과 걸어서 10분거리? 여서 항상 무슨 행사가 있음 같이해요
근데 이번 설날은 조부모님도 안계시고, 다들 자식들 결혼했는데..
굳이 서울에 계시는 큰아버지댁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오자고해서 가게됬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어머님은 일하시느라 못가시고 아버님 저 남편 이렇게 3명이 갔다왔습니다
(어머님 일하시는데 명절기간중 5일 하루만 쉰다고 하셨음)
4일 오전에 갔다가 거기서 자고 5일 오후에 내려오는 일정이였는데,
원래 5일에 내려오면 바로 친정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저희 남편은.. 이렇게되면 본인엄마는 명절에 우리랑 밥도 한번도 못먹고 얼굴도 못본다고 그건 아닌거같다고 일단 다시 시댁으로 갔다가 저녁쯤에 친정으로 가자고합니다
그래...그럴수도있지,.서운해하실수도 있지해서 그럼 시댁에서 쫌만있다가 저녁은 친정가서 먹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댁에 갔는데, 아가씨네 식구들이 다 와있더라구요(아가씨 결혼해서 애들2명임)
본인 딸을 다 와있는데 우리어머님은 왜그러시는걸까요
저희보고 친정갔다가 다시 시댁으로 안오냐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안온다고 했는데
다시한번 물어보시더라고요
안온다고? 이걸로 땡이라고?
??????????????이게 무슨의미일까요,..
다음날 어머님 심지어 일하셔서 안계시는데 다시 오라고하시는데..
아가씨가 옆에서 엄마도 없는데 와서 뭐하냐고 그러니깐
아버님이랑 와서 밥먹으라고...
그래서 제가 그냥 웃으면서 아버님이랑 1박2일동안 같이있었어요 이러고 말았는데
너무너무 이해가 안되서 답답합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님 작년 추석때도 똑같이 그러셨어요
추석당일에 점심먹고 친정갈려고하는데, 저녁에 다시 시댁으로안오냐고
사람들이 다 놀래서 뭘 다시오냐고 했는데
그때는 잘 모르셔서 그랬나싶었는데..그냥 진심으로 다시 오길바라셨나봐요
자기 딸도 있는분이 도대체 무슨 마음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