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 말고 모르는사람 말고 친구!!
시작
내가 초등학생때 감기몸살나서 입맛이 없었던 날이 있었음
근데 우리반 담임쌤은 급식을 남기지 말라고 억지로 다 먹이는 분이셨음
내가 그때 비비는 거를 진짜 혐오했었는데 내가 저번에 김치랑 밥을 남기니까 막 그거를 비벼서 입에 넣어주심
하 그때 진짜 헛구역질나고 죽고싶었음
암튼 그정도로.. 급식먹는거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급식실에서도 인원수를 세니까 가긴 갔음
근데 진짜 밥이 안넘어가는거임
이와중에 또 남기면 저번처럼 억지로 먹일까봐 그게 너무 걱정돼서 눈물이 막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나 우는거 보고 깜짝놀라서
왜그러냐고 어디 아프냐고 그럼 얼른 집에 가라고 이러셔서
내가 밥 못먹겠어요..이랬음
그리고 조퇴시켜주심
그래서 교실가서 가방메고 교문 나서는데
왜 그런애 꼭 한명씩 있잖아 막 잘난척하고 자기 자랑 하는 맛에 사는친구
걔가 막 달려오는거임
근데 그때 우린 저학년이었고 담임쌤 말을 굉장히 잘들었음 그래서 실내화신고 밖에 나가지 말라는 말도 엄청 잘들었는뎈ㅋㅋㅋㅋㅋ
걔가 나 나가는거 보고 달려오는데 교문 앞에서 자기 신발보고 2초 고민하더니
아이씨 이러고 뛰어오는거임ㅋㅋㅋㅋㅋ
달려와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고 집가서 잘 쉬라고
내일 학교 꼭 오라고 그랬는데
그때는 고마웠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감동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근데 걔 전학가고 연락 끊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