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한테 감동받은 썰 풀자

이쓰쓰 |2019.02.12 22:59
조회 152,309 |추천 380
오늘은 가족 말고 모르는사람 말고 친구!!

시작


내가 초등학생때 감기몸살나서 입맛이 없었던 날이 있었음

근데 우리반 담임쌤은 급식을 남기지 말라고 억지로 다 먹이는 분이셨음

내가 그때 비비는 거를 진짜 혐오했었는데 내가 저번에 김치랑 밥을 남기니까 막 그거를 비벼서 입에 넣어주심
하 그때 진짜 헛구역질나고 죽고싶었음

암튼 그정도로.. 급식먹는거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급식실에서도 인원수를 세니까 가긴 갔음

근데 진짜 밥이 안넘어가는거임

이와중에 또 남기면 저번처럼 억지로 먹일까봐 그게 너무 걱정돼서 눈물이 막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나 우는거 보고 깜짝놀라서
왜그러냐고 어디 아프냐고 그럼 얼른 집에 가라고 이러셔서

내가 밥 못먹겠어요..이랬음

그리고 조퇴시켜주심

그래서 교실가서 가방메고 교문 나서는데
왜 그런애 꼭 한명씩 있잖아 막 잘난척하고 자기 자랑 하는 맛에 사는친구

걔가 막 달려오는거임
근데 그때 우린 저학년이었고 담임쌤 말을 굉장히 잘들었음 그래서 실내화신고 밖에 나가지 말라는 말도 엄청 잘들었는뎈ㅋㅋㅋㅋㅋ

걔가 나 나가는거 보고 달려오는데 교문 앞에서 자기 신발보고 2초 고민하더니
아이씨 이러고 뛰어오는거임ㅋㅋㅋㅋㅋ
달려와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고 집가서 잘 쉬라고
내일 학교 꼭 오라고 그랬는데

그때는 고마웠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감동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근데 걔 전학가고 연락 끊김ㅠㅠ


추천수380
반대수12
베플|2019.02.12 23:50
나 왕따 당할 때 나 챙겨 준다고 같이 떨궈진 친구가 있는데 얘 떨궈지기 전에 내가 너 나 계속 챙겨주면 너 까지 얘들한테 욕 먹는 다고 괜찮으니까 학교에서라도 너무 티나게 챙겨 주지 말라고 했는데 걔가 진짜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듯이 너무 예쁘게 활짝 웃으면서 난 너랑 있는 것도 좋아 내가 괜찮다는데 뭐 이래서 엉엉 울었다 진짜..
베플ㅇㅇ|2019.02.12 23:32
엄마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이라고 말하니까 2시간 거리인데도 한걸음에 달려와 같이 울어준거. 진짜 같이 펑펑 울었다
베플ㅇㅇ|2019.02.12 23:13
자소서 쓸 때 하루 전 날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학교에서 울면서 쓰니까 카톡으로 응원해준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어

이미지확대보기

베플ㅇㅇ|2019.02.13 01:49
상처는 오지게받은적 개많은데 감동은 ㄹㅇ없네
베플|2019.02.13 00:47
이미 친구들은 다 취직한 상황에서 나만 수능준비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평소 무뚝뚝하고 표현없던 7년지기 친구가 손편지 써준거. 마지막 문장이 '너에게 따뜻한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