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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막 백일 지난 애기 데리고 자기네 나라 방문하자네요

ㅇㅇ |2019.02.13 03:20
조회 4,581 |추천 0
전 국제결혼해서 미국에서 남편이랑 둘이 살고 있어요.
남편은 미국에서 비행시간으로 7시간 떨어진 나라 출신이구요. 매년 연말에 늘 같이 남편네 가족 이주일씩 방문해요.

근데 이제 제가 임신하게 되었는데, 애기를 8월 말에 낳을것같아요. 저희 엄마가 한국에서 날아오셔서 한달쯤 같이 애기 돌봐주시기로 했구요.

근데 남편이 굳이 12월 말에 돌 막 지난 애기를 비행기 태워서 자기네 나라가서 연말을 보내자녜요? 전 무엇보다 아기의 건강의 걱정 되어서 그때 의사선생님 말 듣고 결정하자했는데, 동의하더라구요. 그래도 연말에 꼭 가고 싶은 마음이 굳건 한거같아요.

남편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하죠. 자기 애가 태어났는데 가족중 누구 하나도 3개월이 지나도록 그 아이를 못 보니까. 그래도... 굉장히 굳건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가족들 중 저희 엄마만 오셔서 돌봐주셔서.... 아빠랑 언니 그리고 외가족분들께도 애기를 보여드리고 싶죠. 제가 그래서 만약 가게 되면 한국도 가자 하니까, 10시간 넘는 비행은 너무 애기한테 무리라면서 ;;; 자기네 나라만 가자녜요.

아니..... 7시간이랑 열댓시간이랑 차이가 좀 있는것은 맞지만, 이런 어불성설이 어디있는지 ㅡㅡ 그리고 만약 가게 될 당시 일이주 지내는 동안 자기 엄마네 집에서 지내자고 하네요... 넘 숨막혀요 상상만 해도 ㅡㅡ 남편네 나라가 좀 위험해서 어디 갈데도 없고 가까운 마트 이용하려 해도 차타고 나가야하거든요. 진짜 미쳐 돌아버리겠어요. ..

님들 같으면 어쩌겠어요? 백일 막 지난 애기 데리고 7시간 비행기 타고 시댁 어른네에서 2주동안 지내는거 괜찮아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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