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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삶의 목표?의미가 뭔지 궁금

잘모름 |2019.02.18 12:46
조회 39,598 |추천 134

댓글 다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댓글 보았고, 그 댓글 모두 하나가 다 적어서 기록해 놓을 만큼이나 감동적입니다.

이글을 쓰는 도중에도 댓글이 달리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고,

취미찾기, 여행가기, 책읽기 등등

안해본건 아니예요.

 

매년2회 해외여행도 다니고(물론 2박3일,3박 5일 정도의 관광지여행)

책 또한 도서관을 자주가니까 자존감 관련 책도 읽고 에세이류도 읽고 하다가

미니멀을 하면 좀 나아질까해서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도 읽는중이구요.

나에게 맞는 운동 찾아보겠다고 요가,수영,폴댄스,클라이밍 이런것도 중단기로 해보고.

 

 

이게 그저그런 상태였다가도  갑자기 어느 순간에 아무 때나 내가 왜 사나, 나는 누구냐.

그렇게 우울증과 무기력이 심해지는 시기 가 반복적으로 찾아오더라구요.

 

심리상담을 찾은 건 마지막 수단이였어요

내 머리속 스위치가 내려갈때쯤 어떻게서든 그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했는데

이러다가 그 스위치가 영영 내려갈까봐서요.

 

상담에서 말하길, 삶의 의미를 찾아야만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굳이 찾지 않아도 물 흐르듯이 사는 사람이 있지만 저는 전자인것 같습니다.

 

어떤 댓글에서 이런 사람의 생명을 하루라도 더 살고 싶은 사람에게 기부했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보다 절박하게 더 열심히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람한테 좀 주면 안되나.. 라는 생각.

 

대부분 댓글에서

소소한 일상부터를 강조했고,

제가 여태 읽었던 책에서도 그랬고,

 

그래도.. 어떻게든.. 하루하루가 살아지긴 합니다.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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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살이고,

오래전부터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시달렸어

사실 이것도 심리상담을 받고 나서 알았지만.

 

죽고싶은데 죽을용기는 없어서 그냥 하루버티면서 살았서 지금까지 왔어.

누군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지는 않았을 거고,

 

그냥 대학교나와서 2년계약끝나면 쉬고 계약직하면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어

 

죽고싶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어쨌든 죽고싶었던 이유가 사라지면서

굳히 죽고싶지도 살고싶지도 않은 상태야.

 

삶의 이유,목표를 찾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여태껏 그런거 생각안하고 살아왔던 사람이 갑자기 찾으려니까 막막하더라.

다들 원하는 꿈들이 있을거고, 좋아하는게 있을거고, 하고싶은게 있을거고,

소확행? 이런것도 있을 텐데.

난잘모르겠어,

지금 당장하고싶은것도 없고, 좋아하는거,꿈도 없어.

그래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기 하더라.

 

 

추천수134
반대수0
베플인생수업|2019.02.19 18:42
법륜스님의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왜 사느냐?' 묻고 싶을때 '사는게 무엇인지, 인생이란 뭔가?'에 대한 질문들에는 답이 없어요. '삶'이 '왜?' 라는 생각보다 먼저이기 때문이죠. 즉, 존재가 사유보다 먼저 있기에. 살고 있으니 생각도 하는 건데 '왜 사는지'를 자꾸 물으니 답이 나올 수가 없는거죠. 그런데도 계속해서 '왜 살까' '이렇게 삶의 의미도 모르고 살면 뭐해'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등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 꼬리를 물다 보면 더욱 우울감에 자살까지 가게 될 수도 있죠. 이럴 때일수록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요 "메뚜기도 살고 다람쥐도 살고 토끼도 살고, 나도 살고 저 사람도 살고 모두가 다 살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사는게 좋은 걸까? 괴롭게 사는게 좋을까? 음 즐겁게 사는게 좋다. 그럼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지? " 이런 건강한 사고방식으로 시작해 풀어 나가다보면 좀 더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에요 살고 싶어서 살고 죽고 싶어서 죽는 게 아니라, 삶은 '그냥!' 주어졌고 때가 되면 죽는 것. 결국 주어진 삶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건 '괴로워하며 살 것인가' '즐거워하며 살 것인가'의 문제인거죠.
베플ㅇㅇ|2019.02.19 17:18
나도 어렸을때는 왜사는가에 대한생각을안했는데 나이들고보니 진심으로 고민을많이하게됨, 결론은 태어났으니까 사는거임. 내가죽으면불효니까 죽지도못하고. 큰목표나 의미도없이. 그냥저냥. 사는동안 중간중간의 하고싶은 작은 즐거움을 누리기위해 계속해서 하기싫은 일을하며 살아가야한다는거.
찬반|2019.02.20 02:47 전체보기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야 영혼의 안식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어쨌던 삶의 끝은 허무하니까요. 인생의 본질을 알려면 결국 창조자와의 만남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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