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끝난것 같아
난 무려 2년이라는 시간을 너에게 소비했고 이제는 만날 일도 없을 것 같아.
난 고등학생때 연애에 대해서 잘 몰라 서투른 감정으로 너를 대했고 그로 인해서 너는 많은 상처를 받았겠지.
나는 연애가 아닌 평상시에도 남에게 내 진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그런데 연애에서는 더더욱이 그랬지..
내가 너한테도 말해주었지만 나는 남학교 나온 모쏠이야.
난 톡에서는 너를 대하기가 편했어 그런데, 너의 얼굴을 보면서는 너를 대하기가 어렵더라 확실히 ㅎㅎ
그래서 먼저 다가가기도 어려워했지
너가 처음 다가와 줬을땐 많이 기뻤어 그리고 말도 걸어주어서 너무 고마웠고 근데 이게 나 혼자 하는 착각일까봐 두렵기도 했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 두눈으로 비친 너와 나의 친구를 보니깐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 ㅎㅎ
하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신경 쓰지 않기로 했어
그리고 수능 다음날 침대에 누워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었지. 머리가 깨질 정도로 아프더라 그래도 너가 좋았어 참 바보같지 ㅋㅋㅋ 그리고 용기내어 너에게 좋아했었던 내 감정을 겨우 고백했고 다시는 인사하지 말자고도 했었지 내가.
근데 이제와서 보면 그때 일들에 내가 왜 진심을 다하지 못했나 후회되기도 해. 그리고 겁쟁이 같이 너한테 내 마음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도 화나기도 하고 그래도 너 덕분에 심층적으로 성장한것 같기도 해 그리고 성숙해진 기분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고마웠어 긴 시간동안 나를 무시하지 않아줘서 나를 이해할려고 노력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