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관련 글 보다보면 고무망치로 천장 치라는 얘기들이 보여서 여쭤봐요.
저희 이 아파트에 10년이상 살면서 층간소음 이라는것 전혀 모르고 살았어요. 주민들이 워낙 연세 많으신 분들이 많기도 하고, 아파트가 견고하게 지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층간소음 만큼은 우리랑은 관계없는 얘기인줄 알고 살았어요.
근데 저희 윗집에 새로운 집이 이사를 오면서 진심 지옥을 경험 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고만고만한 또래 남자 아이들이 무려 3명..
위로 두 아이가 유치원에 가고나면, 잘 걷지 못하는 막내 혼자 남으니 낮에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아이들 하원후와 주말은 정말ㅎㅎㅎ
매트를 두겹씩 깔았다고 하는데도 우다다다 뛰는 소리에 천장의 등이 지진이 난 것 마냥 덜덜 떨리는 정도였어요.
주말엔 새벽부터 우는 소리로 잠을 다 깨워놓고..
전세로 들어와 살던 이분들은 더러워서 1층으로 이사 간다며, 이런것도 이해를 못 받는데, 애 많이 낳으라고 하면 누가 낳겠냐는 적반하장 멘트를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암튼, 그당시 정말 한참 스트레스를 받을때, 제가 참다참다 안되면 한 번씩 골프채로 천장을 치곤 했거든요. 밑에서 울리면 신경을 좀 쓸까 하는 마음에서요.
근데 이후에
제가 가끔 천장을 치곤 했는데, 혹시 바닥에서 울리는거 아셨냐 라고 물었는데,
자기들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게 다 소용이 없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고무망치로 두드리라고 하는 조언들을 보니, 고무망치는 뭔가 좀 다른가 싶어서요.
고무망치는 일반 스틱 같은 것들로 칠때와 그 강도나 세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건가요?
암튼, 공동주택에서는 기본 매너는 좀 지키고 살아 얼굴 붉히는 일 들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