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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나도 적응이 되지 않네요

개미말고베... |2019.02.20 17:53
조회 260 |추천 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지난 아기 엄마 입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육아를 하며 살고 있어요
어머님은 일을 하시고 아버님은 은퇴후 집에 계십니다
처음엔 시부모님과 함께 산다는게 어느정도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이제껏 서로 다르게 살아왔고 어느정도 상호간에 조율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도 전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중인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어머니의 말투 입니다
쉽게 말해 비아냥 거리는 말투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엔 사람의 습관과 버릇이라는게 고치기 어렵고 또한 나이가 많으시니 더욱 고치기 힘들거란 생각에
제가 조금 상처를 입어도 한귀로 흘리면 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1년을 살아보니 더욱 많은것들에 힘이 부치네요

처음엔 육아간섭과 무시를 하시더니
(남편이 아토피가 있어 아기에게 아토피가 생길까봐 알러지 유발하는 음식을 되도록 늦게 먹이려고 하는데 6개월된 아기에게 귤을 몰래 먹이는등,, 이것또한 제가 뭐라고 얘기를하면 낄낄대며 장난인냥 넘기십니다)
생활간섭(침대 이불까는거부터 화장대,침대,커튼 등 본인 취향 고집)과 방문을 막 열고 들어오시는 등의 프라이버시 방해는 기본이시네요
뿐만아니라 어릴때부터 아기가 조금이라도 울면 자꾸 본인이 아기 엄마인냥 대뜸 달려가 벌컥 방문을 열고 애기 방에 들어오십니다
제가 수유를 하고있건 애기를 재우고있건 말이예요
아기에게도 저에게도 굉장한 육아 방해가 돼요
아기 엄마는 저인데 말이죠
그리고 새벽에도 아기가 통잠을 자지 못해서 깨서 울면
제가 달래고 있는 방에 들어와 애기를 안아주겠답니다..
제가 도와달라고 한적도 없고 자꾸 기척이나면 애기가 더 자지 않으려고 하고 아기 잠자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매일매일이 고통입니다
출산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하루에 3시간이상 연속으로 잔 적이 없어서 제가 예민해진걸까요?..

그리고 이건 제 자격지심일지 모르지만 제가 부모님과 어릴때부터 같이 살지 못해서 상견례도 하지 못하고 결혼 생활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인지 형님과 저에게 대하는 태도도 너무 차이가 있으시고 조금 버거워 지려고 하네요
집안일을 할때도 다들 각자의 방식과 노하우가 있는건데 제 방식대로 하려고들면 제가 잘못하고 있는게 아님에도 본인 방식과 달라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제가 이건 이렇게 하겠다고 강하게 말하면 맘대로하라며 또 비아냥 대시죠..
어머님의 성격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저희집이 화장실이 2개라 하나는 저희 부부가 거의 사용하고 있는데요
화장실에 물건 위치 하나까지도 지적을 하시는분이세요..

제가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때문에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왔는데
임신과 출산, 아기 수유로 인해 1년 이상을 아무 처방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이런 질병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예민해지고 우울증이 오는 시기인만큼 혼자서는 판단할 수 없어서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하고 있다면 꾸짖어주셔도 좋아요
지금 이대로의 제 생활, 정말 괜찮은걸까요?3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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