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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4개월의 연애 접어야 할까요?

나는 |2019.02.20 23:36
조회 975 |추천 0

이제 6년정도 연예한 30대 중반 흔녀입니다.

 

저에게는 6년이나 사귄 동갑의 남친이 있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만나게 되었고, 제가 호감이 더 많아 사귀게 된 케이스 입니다.

 

사귀기 전에 좋아하던 오빠가 있었는데 고백한번 못해보고 끝났던터라...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사귀었구요, 저의 경우는 좋아하면,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후회같은거 안하게 올인하는 스타일

 

이라 지금에와서 생각하면, 왜 그렇게 까지 할정도로 지금 남자친구에게 잘했습니다.

 

양보도 많이 하고, 이해도 많이 하고, 많이 참았고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의 경우에는 연예경력이 많이 없었어서, 그걸 당연하듯이 받아 드렸나봐요.

 

나중에 한 사귄지 2년쯤 되었을때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 많이 좋아했었고, 잠자리까지 했던...

 

그런데 사귀지는 않았다던 여자랑 자주 연락을 하는겁니다....제가 정말 대놓고 뭐라고 해서

 

연락처를 지우기는 했지만.... 알고 있습니다.  요즘도 가끔 연락한다는거..........

 

그래도 절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 참고 만났고, 사귄지 한 2년 조금 넘었을때가부터

 

이제 슬슬 결혼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금까지 모아둔것은 없고, 빚만 엄청

 

나더군요.. 그래도 그때까지는 많이 좋아해서 빨리 갚고, 결혼하면 되겠다 싶어,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제 남자친구 돈을 못 모으더라고요...알고보니 자기집 생활비를 거의 남친이 다내고 있어.

 

돈도 못모으고, 빚은 갚을 생각도 못하고, 거기다가 회사는 1년 이상을 못다녀,  빚도 제대로 갚지

 

나중에는 신불자까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그때 그만할껄....내가 왜 이런사람이랑 사귀었나 슬슬 정리해야 하나 싶은 순간에.....

 

남자친구의 아버지께서 암에 걸리셨습니다.  앞이 컴컴하더군요....

 

남친의 아버지가 예전 뇌졸증으로 쓰러지신터라 보험같은거는 하나도 없고, 어쩔수 없이

 

제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라고 줬고, 아직도 남친은 제명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던중...새로들어간 직장에서 남친이 같이 일하던  여직원이랑 바람났

 

습니다. 제 촉에 먼가 이상해서 남친이 잘때....남친 핸드폰 몰래보다가 걸렸습니다.

 

어떻게 저한테........정말... 나한테 어쩜 이럴수 있나 싶을정도로.... 화가났고, 이런 바보 같은 제가

 

너무 병신같아...술먹고 (그날 펑펑 눈오는날 자취방에 술을 잘못먹어 과일 소주 한병 샀던게 기억

 

나네요.)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말하고, 자는데  갑자기 핸드폰 소리와 대문을 두드리는소리가

 

그때 살던곳이 대문을 공용으로 사용하던데라 어쩔수 없이 열어줬고... 남친은 그날 새벽 밤새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그여자랑 아무일 없었고,  잠깐 흔들렸다..라던식.....

 

어차피 그때... 지방으로 발령대기 상태라... 지방 발령나면 슬슬끊으면 되겠다 싶어서

 

용서 해주었는데....지방 발령이 취소 되었네요..망할..

 

여튼 이래 저래해서 이제 남친한테

 

사랑이라고 별로 남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그전 자취집이 계약이 만료가 되어.... 직장인전세자금

 

대출받아...지금 투룸집 으로 이사오게 되었고요..(월세에서 전세 들어오니까 이것저것 살것이...)

 

지금은 남친이랑 스킨십은 그냥 그렇고, 남친이 스킨쉽을 하면 이제는 짜증이납니다.

 

남친은 왜 자꾸 못만지게 하냐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사랑이 식은걸.....그리고 몇일전 제 생일이였습니다... 기대는 안했지만..

 

밥이라도 먹을까 생각했지만...... 남친이... 직장이 바빠 제생일이 아닌날에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알았다." 했어요, 근데 제 생일 전날 연락이 오더라고요.. 회사가 늦어져서.. 오늘 회식하고

 

너네 집에 가겠다....당연히 그러면 바로 다음날이 제 생일이니 기대를 조금 했습니다.

 

기다렷죠... 온다고 했으니.... 그런데 1시 2시 3시 6시가넘어도 연락이 없어 무슨일이 있나 전화해

 

봤더니...거기까지 가면 너무 피곤해서 그냥 회사 휴게실에서 잔다는겁니다.

 

와.............와....... 너무 빡쳐서... 알았다고.. 다신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끊어버렸고,,,

 

계속 전화와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금 너네집에 택시 타고 가고 있다고..

 

그래서 오지말라고 했죠... 너 꼴도 보기 싫으니 오지말라고, 정말 정색을 하면서 오지말라고

 

했는데... 또 와서 " 미안하다는 말이 아닌 자기한테 왜 이러는 거냐...... 이러는 겁니다."

 

아니... 몰라서 묻는건지.... 제생일이였지만.....회사 바쁘고, 요즘 남자친구 아버지가 아프셔

 

서 요번생일은 나중에 밥 먹자고 해서 봐준건데.....

 

여자친구 생일에 회식끝나고, 온다고 해놓고..

 

회식을 6시까지 하고.... 못온다고...... 더이상 이런놈이랑 같이 못있을꺼 같고...헤어지고 싶다고

 

이야기 했더니...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는겁니다. 집이 빌라라...옆에 민폐끼치는것 같아...

 

그냥 진정 시키고,,,,, 슬슬정리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제가 손가락이 다쳐...수술했거든요... 지금도 9손가락으로 자판 치는중입니다. 

부모님집이 시골이라 그냥 부모님께 가있겠다고 하면서 정리 하려 했습니다.)

 

근데... 오늘..... 남친 아버지 암이 재발했다고..... 하아..~~

 

생각같아서는 그냥 다 정리하고싶은데..... 이번에도 질질끌려가면 정말 못헤어질듯한데....

 

고민입니다.

 

어떻게 언제 정리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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