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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악플!결국 옷 벗었다

가습기 |2007.04.25 00:00
조회 4,442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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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위대한(20·사진)이 유니폼을 벗는다. 일부 누리꾼의 '과거 들추기'와 비방 댓글이 '제2의 선동렬'을 꿈꾸던 유망주를 피지도 못한 채 지게 했다. sk는 24일 위대한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불거진 과거 문제 때문에 야구를 계속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위대한은 부산중학교 시절부터 촉망받는 투수였다. 부산고 재학 때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학창 시절 수차례 비행 사실이 드러나 1년 6개월여를 소년 감호시설에서 보호감호를 받았다. 그 후 과거를 털어내고 야구에 전념한 위대한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3순위로 지명된 뒤 성실한 훈련으로 자신을 선택한 구단에 보답했다. 지난달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 나가 5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홀드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에이스'의 자질을 보여 줬다. sk 김성근 감독은 " 좋은 투수 한 명을 잃었다. 포크볼만 연마하면 1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리라 생각했는데 너무 아쉽다 " 고 말했다.



참을 인(忍)자 한개가 모자랐나. 차세대 sk 마운드를 이끌 유망주 위대한(20)이 과거 행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쉽게 유니폼을 벗게 됐다. sk는 최근 선수생활 포기 의사를 밝힌 신인투수 위대한을 설득해왔으나, 24일 상황을 돌릴 길이 없을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 위대한이 급작스럽게 선수생활을 접은 이유는 크게 2가지. 개막 이후 1군 합류에 실패하면서 좌절감을 느낀 뒤 2군 생활에 적응을 못한 데다 자신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과거 비행 사실이 공개되면서 상실감에 빠졌기 때문이다. 위대한은 불과 한달 전만 해도 팀의 우등생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0㎞ 초반대에 머물던 직구 스피드를 시범경기 들어 140㎞ 후반대까지 끌어올리며 호투를 거듭해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혔다. sk 김성근 감독 또한 위대한이 지난 겨울 쌓아올린 공든탑을 무너뜨릴까 싶어 세심한 배려를 하기도 했다. 개막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도 한동안 1군과 동행시키며 특별관리를 했다. 그러나 위대한은 어정쩡한 1군 생활을 마치고 2군에 합류한 뒤 급격히 페이스를 잃고 끝내 선수생활을 그만 둘 뜻을 드러냈다. 김감독은 " 앞으로 150㎞짜리 빠른공을 던지는 대형투수로 성장할 유망주였는데 아쉽게 됐다. 조금만 더 버텼으면 좋았을 것 " 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sk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에 나온 '악플' 역시 위대한이 자제력을 잃은 원인이 됐다고 한다. 위대한은 부산고 재학 시절 그라운드 안에서는 최고의 기대주로 이름을 날렸으나, 경기장 밖에서는 몇 차례 비행을 저지르며 법정에 서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네티즌들이 위대한을 향해 수시로 비난성 글을 올렸고, 위대한 또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올해 신인 2차지명 3순위로 지명된 위대한은 계약금 8000만원·연봉 2000만원에 sk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계약금 8000만원 중 4000만원만 지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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