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띠동갑나는 30대 후반.. 다른부서 직장 상사였어요..
저는 20대 중반 인턴이었습니다.
일하다가 먼 곳에서도 서로 말없이 빤히 쳐다보고
최근 제가 같은 부서로 옮겼을때
가던 발걸음도 멈춰서 내가 가는길로 바꾸고 업무 관련없는 말걸고 간 적이 있어요
그리고 교대 끝나고 갈때 직장 동료들 눈치 보면서 먼 발치에서 손을 위로 크게 흔들어주고 가기도 하고
눈으로 제가 어디있나 찾고 확인하더니 미소지어주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인턴 수료하고 나서도 너무 생각이 나서 동료였던 친구 통해서 오늘 연락했었는데
카톡도 빨리 읽고, 매너 있게 답장해주지만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고 하더라구요..
ㅇㅇ 통해서 연락드렸다고 하니까
잘 지냈냐고 물어봐주셨고
잘 지낸다고, 이제 인턴 끝나서 아쉽다고 하니까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고, 쉴수도 있다며 다음에 ㅇㅇ이랑 같이 보자고 맛있는거 사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톡을 보는 순간 아.. 연락을 이어나갈 마음은 없으시구나... 해서 좋게 연락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번호도 몰랐던 제 상태에서 먼저 친구를 통해서 연락을 드린건 제 입장에서 많이 용기를 내어 관심을 표현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저에게 관심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착각이었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로 연락은 따로 드리지 않고 있어요...
근데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굉장히 들어가고 싶은 회사이기 때문에 더는 대쉬할 용기가 잘 나지 않기도 하구요..
언니 오빠들이 보셨을 때도 마음을 접어야 하는 상황인가요..?
사실 어느정도 알지만 혹시나 싶어서 용기를 내어 글을 적는 것도 있어요ㅠㅠㅠ
번호를 저에게 넘겨주었던 친구는 지금 그분과 스케줄이 안맞아서 따로 약속은 못잡고 있네요..
제가 한번 더 용기내서 연락드려도 될까요..?
기분 나빠하지 않으실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