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말이 아직 서툴러. 부끄럽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해. 말로 표현은 안 하지만 많이 좋아하고 있어. 어떤 표현으로도 내 마음을 다 담지 못할 거야. 너를 만난 이후에 단순한 감정은 없었어. 너를 볼 때면 떨리고, 설렜던 마음을 기억해. 너와 눈 맞추는 게 부끄러워 갈 곳 잃은 내 두 눈도, 너와 두 손 맞잡을 때면 느껴지는 내 체온을 느끼는 것도 나에게는 다 떨렸어. 아, 보고 싶다. 항상 보고 싶어. 애정표현이 서툰 것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도 너한테는 가끔 미안해. 그래도 이런 기분을 알려준 사람이 네가 처음이라서 그런 거야. 그만큼, 내가 널 많이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