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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애기있는 친구에게 어디까지 배려해야하나요?

|2019.02.26 01:38
조회 66,644 |추천 12
오해소지가 있는것 같아 글 추가 올립니다
제가 친구가 고마워한다거나 그랬으면
아무말 안하고 갔습니다 친구가 고맙다는 말 거의 한적 없구요

어느순간부터 뭐 사줘도 당연히 받더라구요?
그리고 본인 남편 있을땐 연락 한번 안하다가(심지어 연락도
잘 씹어요) 남편 없으면 놀러와라... 그렇게 갔는데도
밥 한번 안사더라구요 더치페이 하자고 입금해달라고 그러고
아무리 그래도 저는 제 친구들 저희 동네오면
밥은 먹여서 보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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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속이 좁은건지
뭔지 혼란이 와서 글 남깁니다

길어질거같아서 음슴체로 쓸게요

나는 30대 초반 결혼한지 2년 되감
남편 나 둘다 공무원인데 아직 애기는 없고
대학원 학위 따느냐고 애기갖는걸 좀 뒤로 미룸

젤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우리집에서 40분정도
거리에 살고있음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멀음
대학때 친구인데 애가 착하고 나 대학때
맘 못 잡고 팔랑 거릴때,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술먹고 울고 진상부릴때 밤새 같이 있어주고...옆에서 밥도 지어주고 얘네 집가서 밥도 많이 얻어먹고 그랬음
꽤나 힘이 되고 늘 항상 고맙다는 마음을 갖고있었음

그래서 임신했을때도 젤 먼저 달려가서 축하해줬고
임신 중간 아기낳기전까지 다섯번 찾아갔음(나 혼자 차 끌고)
생색은 아니지만 정말 이모 노릇 하겠다고 옷이며 장난감이며 뭐 진짜 갈때마다 손 무겁게 하고 갔음 그리고 사정상 내가 맞벌이도 하고있고 친구네는 외벌이기도해서 내가 더 쓰면 되지하고 더 썼음 가서 밥도 사주고..
아기낳고서도 지금 200일정도 됬는데 친구가 애기가 너무 어려서 오지말았으면 하길래 100일 넘어서 한번 갔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이 친구가 우리집 놀러오겠다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나보러 놀러오라는거임...한두번도 아니고...매번 기름값에
나도 사람인지라 비용 생각안할수없고 남편이
왜 매번 너만 가냐..이제 애도 많이 컸는데 걔네보러 오라그래라
그리고 걔는 차도 없어서 너가 임신해도 너처럼 걔는 못온다 애까지 있는데 차 없이 어찌 오냐고...너는 그렇게 잘했는데 걔가 너처럼 못하면 얼마나 실망감 들겠냐 이러는데 맞는 말이기도함

너가 와 이럴수도 없고..어찌해야할지 매우 난감함....

이럴때 어떻게 말해야 기분 안상하고 이야기할수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12
반대수292
베플ㅇㅇ|2019.02.26 01:51
당분간 심심해도 만나지마세요. 서운하다 왜 못오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애 돌전까진 한번 나갈려면 기저귀,물티슈, 분유, 젖병, 여벌옷 등등 힘들어요. 혼자 움직일때랑 완전 달라요. 쓰니 임신하고 애기낳아도 그 친구는 뛰어다니는 자기 애 잡으러다녀야해서 더 정신없을거구요. 전 친한친구랑 2-3년전에 한번보고 이제친구아들 5살,우리딸6살 같이해서 여행다녀왔는데 친구사이 전혀 이상없었어요. 싫은감정이 아니라 애키우면서 일하느라 치열했던 시간들이었고, 서로 그래도 잘이겨냈다 다독이면서 넘 즐겁더라구요
베플nobw|2019.02.26 02:09
200일짜리 아기데리고 차도 없는 사람이 바깥나들이 무리에요.. 그냥 돌지날때까지는 쓰니님이 보고 싶어 가는거 아니면 굳이 만나지 마세요. 너댓살까지도 아이와 외출하는거 쉽지 않아요. 더 어릴때보단 나으니 다들 견디는 것 뿐.. 쓰니님이 임신하고, 친구가 차가 생겨도 친구는 움직이기 쉽지 않아요 어차피. 기름값아까우시면 어쩔수 없는 일이고요.. 다만, 친구가 지금 쓰니님 안보고싶어서 보고싶으면 네가 오든지 말든지 그런건 아닐겁니다. 아기 그 시기에는 너무 친구 보고싶은데 아기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요.ㅠ 저와 제 친구들도 출산시기 간격이 있는데, 다들 커서 이제 제법 인간다워지니 이제서야 겨우 다시 만나요. 학교나들어가면 자유롭게 만나죠. 그전에는 임신기간, 신생아, 돌쟁이 난리라서.. 한 3-4년쯤은 사는곳도 멀면 거의 못봅니다.
베플ㅇㅇ|2019.02.26 10:03
맞벌이에 대학원다니시면 바쁘시쟎아요?주말은 남편하고 보내세요~님도 애기생기면 차잇어도 그친구처럼 돌아다니기 힘듬.게다가 200일짜리 애기 컷다고 델꼬 놀러오라니..200일이면 몇시간 외출해도 애기짐만 한짐임.택시타도 힘들고 40분거리 택시타면 요금도 무시못하고.본인이 원해서 좋은맘으로 베푼거 똑같이 안돌아온다 서운할것도 없고 힘들면 거리두고 가끔 보시면 될일이죠.괜한데 신경쓰고 힘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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