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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항해사인 남친과 결혼해도될까요??

ㅇㅇ |2019.03.02 16:08
조회 141,242 |추천 196

이렇게나 많이 봐주실줄은 정말 몰랐네요;

댓글들 잘봤구요 적어주신 실제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맞아요 사실 괜찮다, 결혼해도 된다, 같이 잘사는 사람 많다, 장점을 듣고싶었어요. 나는 괜찮은 것 같은데 주위에서 접할수록 안좋은 얘기만 하니 마음이 심란했건 것 같아요.

결국 서로간의 믿음과 저의 성향에 달린 문제인 것 같아요. 서로 떨어져있을 때 서로 불안해할 수 있는 거고, 떨어져 있는 동안 얼마나 제가 잘지낼 수 있는지 알아야 겠죠.

서두르지 않고 1~2년정도 더 만나볼 생각이에요. 지금 약 1년을 만났으나 실제로 본 개월수는 5개월남짓이니 만나다 보면 이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더 잘 알꺼고, 저도 제가 혼자 잘노는지 봐야겠어요 ㅋㅋㅋ

이번에 갈 곳은 한국에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배라고 해서 시간이 맞으면 방선하기로도 했어요!! 가서 배 구경도 하고 다른 직장동료들, 저같이 오신분들도 어떤분들인지 보고싶네요.

글이 너무나 커져서 본글은 요약만 해둘게요; 사실 지우고 싶었지만 너무나 많은분들이 봐주시고 이야기 해주셨고 또 다른 저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남겨두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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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 자주하던 올해 30살흔녀입니다. 항해사인 남친과 결혼하려는데 주변에서 반응이 극과극이라서 판에 물어보려고 해요...

만난지는 약 1년정도 됬구요 그중 6개월을 배타고 나가있었고 5개월정도 같이 본거같아요. 배타고 있는 동안은 와이파이가 되서 카톡으로 연락했네요.

능력도 정말 좋고 저랑 잘맞고 외적으로도 쏙마음에 들어서 남친과 결혼얘기를 최근 하는데, 주위에서 생각지도 않은 안좋은 이야기만 너무 많이하네요..

저는 괜찮을 것 같고 같이 지내고 싶은데 하도 안좋은 소리를 많이들어서 마음이 안좋네요. 혹시 주위에 비슷한 경우 또는 경험 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ㅠ

추천수196
반대수45
베플ㅇㅇ|2019.03.02 19:34
저희형부 1항해사고 저희 친가 남자 어른들 다 배타세요. 저희 아빠도 돌아가셨지만 배타셨고요. 배타는 인식이 호불호가 강한데 그 와중에 한결같은 반응은 정년없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는 거더라구요. 항해사에서 이제 선장 준비해서 선장 쭉 하셔도 되고 경험 살려서 도선사 준비해도 되는 직업이잖아요. 저희 언니네 보면 7년정도 연애하다가 결혼했은데 위성전화하거나 와이파이로 영통이랑 문자 다 하니까 연애초반에 편지만 할 때보다는 훨 좋긴 하더라구요. 대신 육아부분이 힘들긴 해요. 저희 언니도 출산 때 형부가 나가있을 때라 힘들어하긴 했거든요. 대신 시댁이랑 사이가 좋아서 시댁에서 전적으로 서포트해주고 몇 달은 저희집에서 서포트해주고 있구요. 형부가 들어와 있을 땐 집돌이라서; 형부가 육아 전적으로 다맡아서 하고 살림도 언니가 밥하는 거 외엔 형부가 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카들도 아빠 엄청 좋아해요. 전에 언니가 말하길 이 사람이랑 떨어져있어도 서로 믿을 수 있겠다싶어서 결혼했다고 하더라구요. 성매매야 솔까 같이 살아도 할 사람은 하잖아요;; 배탄다고 성매매 하는 거 아니예요. 사실 10개월쯤 못보다가 4개월정도 있다가 다시 나가니까 연애 포함하면 15년정도 만났는데도 서로 설렘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글쓴님도 주변 말씀보다는 이 사람과 결혼해서 떨어져 있더라도 신뢰할 수 있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혼하세요. 항해사라는 직업 나쁜 직업 아니예요.
베플ㅇㅇ|2019.03.02 16:34
예전에 항해사 해 보신 분 말 들어봤는데 가는 항구마다 성매매 하는 곳 아는 사람들 다 알고 있고 그런 기회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랍니다 대신에 가정에 충실하긴 힘들고 월급은 쎈편이죠 그분도 가정 몇 번 깨졌습니다 스스로가 어긋난 길 가기도 했고 여자쪽에서도 외롭다고 바람 났으니 나이 들어 후회도 많이 남는다고 하더군요 돈을 얻을 것이라면 결혼하셔도 되지만 결혼생활을 어찌 될 지 모르겠네요
베플|2019.03.02 16:11
배 타는 사람들이 항구에서 잠시 쉬면 성매매 많이 한다고 하네요 매일 집에 오는 게 아니라 한달이든 몇달이든 나가 있는 상황이면 같이 있는 사람들 따라 가는 경우 많아요
베플지나가던전...|2019.03.03 02:00
댓글 달고 싶어서 옛날 아이디 찾아왔습니다. 먼저 저는 국내 해양대학을 나온 여성이고 배는 도합 1년정도 탔습니다. 작은 회사에서도 배를 타봤고 운좋게 소위 대기업이라는 회사에서도 승선한 경험 있습니다. 선종은 저또한 유조선이었습니다. 14만톤 이상의 큰 배도 탔고 만톤급 배도 탔습니다. 지금은 그 경력을 살려 다른직장(육상직)으로 이직했구요, 저또한 배타는 남자와 과거 만난적 있고 제가 배타면서 육지에 있는 남자와도 만난적 있습니다. 육지든 해상이든 성매매 분명히 있구요, 단지 본인 선택입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도 같이 탔던 남자선원들, 배탄다고 모두 성매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본인은 하루 2-3시간 잘망정 사랑하는 부인, 여자친구에게 하루 두세통씩 메일쓰고 전화하는 남자들 많습니다. 다만 제 경험으로 1년은 좀 짧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떨어져있는 시간이 긴만큼 1년 연애를 해도 그사람을 만난 날짜는 따지고보면 얼마 안될겁니다. 돈도 돈이고, 사실 승선경력이 있으면 그 경력을 살려 얼마든지 공무원이든 회사든 육상직으로 이직할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장거리 부부라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만, 두분 나이가 결혼이라는 큰문제가 달린 이상 조금 더 만나다가 결혼하셔도 늦지 않은 나이인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때 경제적인 부분 때문으로라도 결혼을 늦추는데 서로를 좀더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선원을 남편으로 둘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주머니에 돈이 많고 시간이 많을때의 그 사람은 더할나위없이 여유롭고 친절하거든요. 일년에 고작 3-4개월 만남으로는 알기 힘들겁니다. 어쨋든 사람들 편견과 달리 모든 선원이 성매매하고 나쁜건 아니니 직업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알아가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승선 중 성실하고 해바라기같은 사람인데 승선 중 헤어지는 선원들 많이 보았고, 늘 안타깝게 여겼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글 몇자 남겨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반|2019.03.03 08:48 전체보기
여기에 성매매 운운하는 사람들은 연봉높은 남편한테 시집가서 배아픈 여자들일거예요 ㅋㅋㅋ 저희 형부 항해사고 1항사구요 배탄지 10년쯤 되어가요 연봉 실수령은 1억좀 넘는거같고요 7개월 전후로 배타고 내려오면 3개월정도 쉬는데 이때 조카랑 매일 시간보내고 오히려 일반 직장인보다 더 시간 많이 보낼 수 있고 잘해줘요 다녀오면 꼭 해외나 어디 길게 놀러갔다오구요 그리고 큰배타는 항해사는 성매매 쉽게 못하지 않나요? 잘 못내리는 걸로 알고있는데 ㅋㅋㅋㅋㅋ 배탄다고 성매매 할 사람이면 회사다니면서도 성매매해요 여기 성매매 댓글다는 여자분들!! 본인 남편이나 걱정하세요 에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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