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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팬싸 어떻게 생각해?

ㅇㅇ |2019.03.03 23:48
조회 173 |추천 1

나는 연차가 꽤 된 보이그룹 팬인데 저번에 팬싸 당첨이 돼서 갔다온 후로 팬싸에 대한 인식이 좀 달라졌어

그 팬싸가 앨범팬싸가 아니라 그룹이 모델로 서고 있는 브랜드에서 열어준 팬싸라서 공개팬싸도 아니었고 당첨된 사람만 들어가서 싸인받는 구조였어.

내가 트위터 같은 데서 본 아이돌 팬싸후기들을 막 보면 대사도 엄청 많고 애들이 살갑게 웃으면서 얘기를 먼저 해주는 후기들이 많아서 부담을 덜고 갔는데 실제로 팬싸 가보니까 분위기가 엄청 다르더라고. 물론 비공개라서 더 조용했기도 하고!

멤버가 그렇게 적은 편이 아니라서 한 명에 40초에서 1분 정도는 얘기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진짜 ㄹㅇ 한 명당 20초도 안 걸렸어. 막상 가니 인상이 날렵하게 생긴 멤버 앞에선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고ㅠㅠㅠ 확실히 대화하기 편한 멤버도 있는데 한 멤버한테 싸인받을 땐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싸인만 하고 한 마디도 안하더라고.. 그리고 뒤에서 뭐라하지? 후기에서만 본 고나리자?? 그 사람들이 막 지켜보고 눈치주는데 빨리 안 갈 수가 없는거야. 팬싸 끝나고 시간 보니까 멤버 다 합해서 시간이 5분도 안 걸렸더라.

집 오면서 생각하니까 현타가 너무 오는거야 내가 5분도 안 되는 시간동안 이러려고 브랜드제품을 막 샀나...? 하고. 물론 실물로 눈앞에서 봤을 때 그 떨림은 말로 표현 못하지 그래도 얘기 그나마 좀 한 멤버도 많았고 싸인받는 동안엔 좋았으니까. 근데 자꾸 말안한 멤버나 무서워서 말 못건 멤버 생각하니까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속상한거야 처음엔 좀 말 더 할걸 하다가 왜 싸인만 해줬을까 하고ㅠㅠ 진짜 나 뻔뻔하게ㅠㅠㅠ 그래도 앨범팬싸가 아니니까 그럴수 있지... 하고 넘겼어

그날 이후로 트위터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팬싸 후기 보고 처음에는 와... 오졌다 하다가 자꾸만 그래도 실제로 팬싸가면 저 말도 할 수 있는 사람만 하겠지.. 팬싸가 과연 다 저런 분위기일까 의심하고ㅠㅠ 그러면서 팬싸 인식이 좀 바뀐 거 같아 물론 내 본진 진짜 나한테 멋진 사람들이고 최고고 하지만 팬싸 데려간다 하면 안간다고 할 것 같은..? 판녀들은 팬싸 어떻게 생각해??

사진 묻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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