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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축하해줘

힝ㅇ |2019.03.06 11:41
조회 410 |추천 3

2년 좀 넘게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2개월 됐어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가 좋아졌다고
그 여자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둘이 만나기로 했다면서
날 차버리더라. 붙잡았더니 온갖 상처주는 말, 욕들을 하며 날 내팽겨치더라고

처음엔 이게 뭔가 싶고
너무 화가나고 미칠 것 같고 또 그러다 슬프고
정말 힘든 한달을 보냈는데
그 여자는 결국 자기 남자친구랑 안헤어지고
잘 사귀고있고
내 전남자친구는 인스타에 힘든 티 팍팍내며
우울한 날들을 보낸다는 소식들이 전해들려오네

근데 난 얼마전부터
좋은사람을 알게되서 서로 좋게 알아가는 중이야
웃긴건 내 소식을 들은 전남자친구가 ㅋㅋ 어제 새벽에 연락와서는
헤어진지 두달만에 어떻게 다른 남자한테
설렐 수 있냐 미안했다 돌아와달라 그러더라.
흔들릴뻔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어
쓰레기같은 기억들이 떠오르길래
제발 내 인생에서 이젠 사라져달라고 했다.

한편으론 후련한데 또 한편으론 씁쓸하네
그래도 난 앞으로 행복해져보려해.
축하해주라.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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